지지난 월요일에 부천에 갔다가 원미산 진달래 축제 다녀왔습니다.행사가 끝났지만, 진달래 꽃은 산 가득히 피어있었어요.![](http://distilleryimage11.s3.amazonaws.com/a8fd2d3ca80911e2a8b322000a1f9691_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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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볕이 좋아 남편이 벚꽃이 잔뜩있는 길이 있다해서 나가봤는데, 개나리가 무겁게 피어있었습니다.
개나리도 예뻤지만 벚꽃은 어디있냐고 추궁하니 이쯤이랬는데, 라며 좀더 가보니 인근 초등학교에 심어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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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만개하진 않았고, 볕이 잘드는 위쪽만 만개해있었는데,
아쉬운 마음에 떨어진 꽃들이지만 주워담으니 이마저도 화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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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송이들이라 푸딩 병에 담아봤어요. 뚜껑을 열면 꽃향이 가득해요~>ㄴ<~
덧. 학교 안내판엔 벚꽃이라 적혀있어서 벚꽃인줄 알았는데, 어떤 분이 매화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검색해 특징의 차이점을 확인해보니 매화도 아닌 살구꽃이었어요.
그 학교 학생들은 가을에 열린 그 열매를 보고 무슨 생각을 할까요.ㅠㅠ
진달래, 개나리, 벚꽃... 간판급 봄꽃들은 다 향기를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