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물가 비싸다는게 이런건가봐요

마트에 갔더니 오이 하나에 1500원. 그래서 안사고 왔어요.
어제 상추쌈 좀 해먹으려고 한줌 쥐었더니 2500원.
그나마 고추는 좀 싸더군요.
마늘도 비싸고..

울엄마는 장보고 와서는 전쟁날거 같다고...

무는 석달째 하나에 3천원씩 해서 파인애플이 무보다 싸요 ^^

저희 동네는 아직 이 정도는 아니군요. 오이는 3개에 이천원이던데요. 사람님 동네가 비싼 거 같아요. 요새 이상기후로 채소값이 안 내려가고는 있지만 아직 그 정도는 아닌 거 같거든요. 항상 여름에는 태풍이 휩쓸고 가서 호박 하나에 칠천원할 때도 있었죠. 반찬가게는 시장에 있는 거 아니면 아마도 비쌀 걸요. 밤늦게 가거나 세일할 때 가면 싸게 살 수 있는데 - 모든 마트가 그렇단 얘기는 아니고요.- 저희 동네는 그렇거든요. 요일마다 할인하는 식료품도 있고요. 이마트도 요일별 할인이 있어서 그런 거 노려도 될 거예요.

아까 낮에는 버스 정류장 옆에서 오이 한바구니(한 이십개 정도 들은)에 이천원에 팔더라구요. 물론 오이가 상품성이 떨어진 외관이었지만요. 다 비싼 건 아니니까 싼 곳을 알아보세요.

정말 비싸죠. 주말농장했었는데 이제 이것도 않하니 사먹는 것들이 너무너무 부담되요.

분당이라서 비싼가?;

저도 오늘 오이랑 양배추 사러 갔다가 식겁.
한달쯤 전에 똑같은 오이 세개를 1x00원(정확히 기억 안남)에 사먹은 기억이 있는데
하나에 1200원이더군요;; (옆에있던 세 개 한봉지 가격인 줄..)
그나마 양배추는 날씨때문에 입고도 안됐다더군요;;

마트에서 오이가 두개 1600원 하길래 너무 비싸서ㅠㅠ 결국 날 잡아서 재래시장 갔어요. 그랬더니 오이가 세개에 1000원!! 감자 한 박스(20kg)에 만원!!!! 고구마도 10kg에 만원하는 거 사 오고(원래 고구마 시세가 kg에 오천원정돈데 이건 캐는 과정에서 흠집나고 그런것들이라;; 하지만 속은 깨끗하고 맛도 말짱하더라고요)... 추석 대비 구황작물 비축??ㅋㅋ

시장 좋네요.,. 여기는 시장이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
시장에서는 너무 싸게 팔아서 미안할 정도죠

복숭아발톱님 댓글에 왕충격. 호박 하나에 칠천원이라니, 그럴 때 호박 사서 된장찌개 끓이면 금장찌개가 따로없겠군요-_-;;
전 어제 더반찬에서 7데이 세트 주문했어요. 사서 만들어먹는거나 거기서 시켜먹어 일주일 나는거나 가격은 비슷비슷. 더 쌀지도-_-..

경동시장은 고등어 한손에 2천원하죠. 채소는 많이 올랐더군요.

애호박 이천 원이면 많이 싸진 거네요. 저도 부모님집 가는 길에 경동시장 들러서 채소 사가곤 하는데 한 때 거기서도 이천 원 아래는 없었거든요. 동네 가면 오천 원 선. 요즘 저희집 고부간(어머니-올케들) 대화가 아주 잘 풀리고 있습니다. 호박값이 얼마 상추가 얼마 시장 한 번 보면 얼마...놀라운 공감대 형성.--;;;
다른 물가도 비싼데 날씨마저 안 받쳐주니 살기가 고됩니다요. 흑...

도시락 싸는 게 더 싸다고 생각했는데 물가가 이러면 구내식당에서 사 먹는 게 훨씬 싸겠어요.

요새 이상기후로 물가가 7~8퍼센트인가 올랐대요 그런데 아마 체감물가상승은 3~40퍼센트 정도 된다고.. 올해 추석은 지옥이 될거라는 예언이 있었습니다 -_- (버스에서 졸던 아침 라디오에서 들었음)

어제 트럭 아저씨가 쪽파 한단에 만원이라고 하더군요. 얼떨떨.. 고구마 다섯개 오천원주고 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