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생각했던 어머니도 납득하셨어요
문제는 제가 만나기도 싫어하고 전화통화도 꺼린다는 걸 알면서도 계속 연락을 시도 한다는 겁니다 딱 잘라 말하는 게 제 특기인데 소개하신분이 각별한 어머니의 친지이고 이런 감정이 드는 건 처음인데 상대방이 진심으로 안됐다는 생각이 들게해요
마음이 아주 약하고 제눈치를 심하게 보는데다 나이차 많은 여자에게 어떻게 대해야할지 우물쭈물하는걸 보면 동정심이 마구 솟아오릅니다
만나서 말하려니 미안하고 전화를 하려니 아니다싶고
눈치없는 문자를 보니 조용히 연락을 끊어버릴까 싶기도하고
어떡해야할까요
반창고 떼듯 한 번에 확! 이게 정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