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말 놀랄 정도로 아동성폭행 사건에 대한 보도가 단기간에 확 늘어나고 있는 원인이 무엇일지 잠깐 생각해봤는데요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추행(사실 강간이나 둘 다 성폭력이라는 점에서는 경중의 차이는 없지만 법적으로는 삽입 여부에 따라 구분되죠..)이야

수면 위에 떠오르지 않았을 뿐이지 생각보다 훨씬 자주 일어났었고, 일어나고 있는 일이거든요.

 

근데 조두순 사건의 충격적인 사건 보고서(?) 형식의 글이 인터넷에 떠돌았던 이후로 아동성폭행에 대한 보도가 훨씬 많이 되고 있잖아요.

요즘은 거의 매일같이 하루에 한 번 꼴인 것 같아요.

저는 처음에 이게 그냥 언론사들이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다보니 많이 보도가 되는 건가 했는데 추세를 보아하니 이런 종류의 사건 발생 자체가 빈번해진 건 아닌가 싶어요.

 

그 원인은 대체 뭘까요.

아니 제 상식엔 뭔가 범죄를 저지를 사람이라면 내가 저지르고자 하는 범죄에 대한 단속과 처벌이 강화되어가는 시점에서는 당장 저지르고 싶어도 좀 참을 것 같거든요.

 

어쩌면 이전까지 페도파일에 환상을 갖고 있었던 가해자들이

아동성폭행에 대한 보도들을 보고 오히려 그런 욕망을 더욱 자극받아서 감히 실행에 옮기게 되는 거 아닐까요?

'그래 저놈도 하는데 나라고 왜 못하냐 걸리지만 않으면 되지'랄까요.

 

아무튼 매일같이 저런 뉴스들이 보도되는 것이 도리어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떻게들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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