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오늘의 많이 본 연예기사 1위네요 ㅋ

 

 

수현할매도 보면 연기력도 중시하지만 태도도 중시하는 느낌인지라..차인표같은 배우는 연기력보다는 태도 내지 성실성 때문에 쓰는 것 같아요.

 

(저는 차인표의 배우로서의 태도나 용모는 꽤 높게 평가하는 편이지만 연기력은 좀 많이 부족하다고 보거든요...뭘 해도 어색한 느낌이랄까..똑똑한 사람이라 노력도 많이 할텐데 연기력을 타고나지못한 것 같아요)

 

그렇지만 수현할매는 불꽃에서 차인표를 처음 쓴 후에 완전한 사랑에도 캐스팅했고, 완전한 사랑에서 눈물연기가 어색하다고 지적받자 나서서 변호해주기도 했죠.

 

반면 전광렬씨 같은 경우는 청춘의 덫에서 꽤 인기있는 캐릭터였고 자타공인  '잘하는'연기임에도, 까칠한 성격으로 트러블을 일으켜서 그 뒤에 다시는 캐스팅하지 않았죠

 

 

 

또 흥미로운건 몇십년 최고 작가로 군림하면서 이성적인 판단만 할 것 같은데도, 은근 한국적인 의리랄까 그런 정서도 많이 보여요. 뭐 자기한테 잘하는 사람한테 약한 인간보편의 심리일 수도 있겟구요

 

(고 남성훈씨 아들이 솔직히 참 어색한 연기임에도(지금은 배우그만두신걸로) 완전한 사랑, 사랑과 야망, 내 남자의 여자 등에 제법 비중있는 역할로 계속 캐스팅해준 게 대표적인 예죠. 자신과 친분이 있었던 망자에 대한 예의였겠죠 아마)

 

 

 

 

암튼 아무리 그래도...송승헌이라니!!! 만약 사실이라면 정말 파격입니다

 

팬분들 계실까봐 조심스럽지만, 송승헌은 누가봐도 A급인 외모에 비해, 단조로운 표정과 대사로 연기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편이고..

 

이미 30대 중반이고 10년 넘게 연기를 해왔는데도 연기력에 발전이 없으니 본인이 승부수를 던져보는 걸까요? (송승헌은 한예슬의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스파이명월'을 거절한 바 있죠.)

 

나이도 들고 스타성도 떨어져가는 상황에서 터닝포인트를 찾으려한 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작가가 한고은도 사랑과 야망의 미자역할로 캐스팅한 적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한고은은 선척적으로 대사가 좋지 못한 것 외에 감정연기는 괜찮은 편이라고 보거든요

 

사랑과 야망의 그 어려운 미자 캐릭터를 잘 소화해냈고, 연기자로서 큰 발전을 이루었죠.(김작가가 그 이후에도 트위터로 한고은을 계속 애정을 가지고 언급했으니 프로패셔널한 태도도 인정받은거겠죠)

 

김작가도 송승헌의 연기력을 모르는 바는 아닐테고 "내가 너를 한번 작심하고 키워보리라" 뭐 이런걸까요?

 

 

암튼 김수현- 송승헌 조합은 상당히 쇼킹합니다.

 

만약 캐스팅이 성사되면 뭘해도 틀을 깨고 나가지 못하고 소극적으로만 보이는 송승헌의 연기가 어떤식으로 발전하는지 유심히 살펴봐야겠어요.ㅋㅋ

 

특유의 미간을찌푸리고 턱을 30도 정도 치켜든 표정으로 수현할매의 "다다다"대사를 하는 모습..

 

 

뭐 어떤 의미로든... 기대가 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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