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션 그웬님이 댓글로 주신 링크 윤하의 <말도 안돼>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315950&page=1&keyfield=&keyword=&sb

 

보컬 전문가님 소환 글입니다.

 

파악이 되지 않는 것에 빠지죠. 전 특히 가수가 그래요.  딱히 취향은 아닌데, 파악이 안 되면 계속 듣게 됩니다.

대표적인 예가 성시경.

저는 성시경 노래를 아무리 들어도 이 사람이 대체 어떻게 부르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즉 성대모사가 잘 안 됩니다. (또다른 예: 윤상) 그래서 듣고 또 듣게 됩니다.

반면 제가 보컬로서 좋아하는 다른 가수(임창정, 신화의 김동완 등)는 대충 파악 가능.

성시경은 대체 어디로 소리를 내는 걸까요. 

특히... 핑크 핫팬츠를 입고 <Gee>를  부를 때 경악과 감탄을.

 

근데 위의 영상에서 윤하 목소리를 들으니까 바로 성시경이 연상됩니다.  

음정이 불안해도 늘 소화 가능한 수준으로 해결하는 것부터, 어떤 고음역대도 소화하겠군 하는 안정감.

노래에 감정을 넣는 길(능숙하달까 느끼하달까),

그리고, 대체 노래를 어디로 부르는 거야, 싶은 불가해함.

윤하가 부른 유희열곡  <오늘 서울은 어쩌고>는 굉장한 음역대를 오가는데 대체 어떻게 그렇게 부를 수 있는 건지.

반면 아이유는 파악이 가능해서 재미가 없어요.

 

성시경의 또 하나의 불가해함은, 어떻게 매 앨범 그렇게 좋은 곡들을 수두룩수두룩 받느냐입니다.

윤하에게 그런 행운이 온다면 어떨까요. <오늘 서울은 어쩌고> 같은 곡으로 자기 앨범을 채우는 날이 오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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