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24 08:26
15부까지 봤구요.. 이제 마지막편 남았네요..
추적자를 여보님이 몰아 보시는데 옆에서 웹질하면서 보고 있는데.. 아내의 유혹 생각이 났어요.
결정적 사건/반전이 발생하고 아 이제 끝나나? 그런데 이거 16부작 아닌가? 벌서 이런게 나오나? 하면 몇분있다가 뒤집어 지고...
엎치락 뒤치락을 몇번을 하는건지..
속 시원하게 긁어주는 내용이나 대사는 많은데.. 스토리의 짜임새는 좀 헐겁다는 생각이... (아 이놈의 공돌이 기질..)
차라리 10부작이나 12부작 정도로 압축하는게 나았을것 같은데.. 플래시백도 너무 자주 나오고..
얼마전 보았던 난폭한 로맨스도 그런 느낌이었죠. 무리하게 16부작으로 늘린것 같다는 느낌.
특히나 대선에서 지고 강동윤이 모든걸 포기하고.. 장인에게 아내와 아이를 부탁하고 순순히 체포되는 과정에서 지금까지의 캐릭터가 무너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1편 남은 상황에서 '설마 진짜 포기한건 아니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시한번 반전을..!! 이건 뭐 신애리가 암걸리니까 모든 갈등이 해소되는 것도 아니고..
정말 포기한거면 작가가 김상중한테 미안해서 배우 이미지 회복을 좀 시켜줄려고 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겁니다.
그래도 잘나가는 젊은 아이돌급 배우, 한류스타 없이 김상중-손현주 투탑으로 이런 드라마 나온거 보면 작가도 작가지만 PD나 기획도 이걸 어떻게 밀어줬지 싶네요.
(하지만 사실 손현주씨는 주연급 조연이고 진짜 투탑은 김상중-박근형인듯한 느낌이...)
2012.07.2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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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4 10:49
저는 이렇게 짜임새가 완벽한 한드 몇 없다고 생각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