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20 22:53
1.
위대한 탄생 출신 가수 한 명이 추가됩니다.
먼저 배치기. 전 이 팀을 잘 모릅니다. 제가 아는 건 그저 강지영이 이 팀 좋아하더라... 라는 것 정도. <-
연예 커뮤니티를 보면 괜찮은 래퍼들이란 식으로 얘기하는 것 같긴 한데 이 노래만 들어선 잘 모르겠네요;
회사가 태진아 아저씨네 회사라 그런지 멜로디도 뽕끼 만발하고 랩도 음... 잘 모르겠어요; (라고 적고 보니 모르겠단 말만 세 번째-_-)
어쨌거나 스피카 양지원양이 예뻐서 무대는 보고 있습니다만.
암튼 이 노래가 강북 멋쟁이도 누르고 음원 차트 1위를 며칠째 지키고 있는 걸 보면 역시 한국에서 대중성이라면 뽕끼가 갑이구나 라는 생각은 드네요.
그 외에도 음원 순위 쪽에서 백지영, 이승기, 써니힐 등이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이 곡이 눈에 띕니다.
작년에 유난히 신인 아이돌들이 많이 쏟아져 나왔다는 건 이 글 읽으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아실 것이고. 그 중에 뜬 팀이 거의 없다는 것도 잘 아실 겁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주에 유난히 눈에 띄는 무리수(...) 아이돌이 두 팀이 보이더군요.
첫 번째는 노래 제목이 무리수.
가사 내용을 보면 옛날 옛적 2AM의 '이 노래' 비슷하게 '내가 가진 게 없고 할 수 있는 게 노래 뿐이니 끝까지 죽어라고 열심히 노래만 부르겠다'라는 내용의 발라드입니다.
노래를 부른 팬텀이란 팀은 발라드 특화 아이돌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어쨌거나 도대체 작사가는 어째서 이런 제목을 지은 것인지. -_-;;
조금이라도 사람들 기억에 남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되고, 그런 시도 자체는 긍정적으로 봅니다만. 그래도 노래가 발라든데 후렴구에서 자꾸 '조용필처러어엄~'이 반복되니 이게 참;
두 번째는 무대 컨셉이 좀 과해서 보다가 풉. 하고 웃어 버린 팀인데.
'오페라의 유령' 테마와 함께 펼쳐지는 뱀파이어 코스프레가... 우하하하.
그냥 메이크업이나 비슷하게 한 정도가 아니에요. 보시다시피 무서운 렌즈까지 전원 착용하고 있고 안무에도 뱀파이어나 좀비를 연상시키는 동작들이;
근데 뭐랄까. 이 팀은 위의 팬텀과는 다르게 좀 효과가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일단 저 괴이함 때문에 자세히 들여다봤더니 곡이나 안무나 꽤 신경을 썼어요. 뭐 일단 노래가 제 취향이 아니라 제 관심을 사진 못 하겠습니다만 그거야 중요한 게 아니고. <-
레드 오션이잖아요. 이렇게라도 살아 남아야죠. 전철역에서 몸빼 입고 춤 추는 걸그룹도 있는 판국에 뱀파이어 코스프레 정도야 크게 튀는 것도 아니고. -_-
+ 팀 멤버들 중에 N이란 녀석이 있군요. 허허. M은 어딨냐 M은.
4.
그리고 이 주의 유명 컴백 가수로는
문희준!!!
그냥 짧게만 얘기하자면 '나쁘진 않은데 많이 약한 느낌'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포미닛이 비스트보다 몇 달이나마 선배이고 뜬 것도 훨씬 먼저인데 말입니다. 비스트에 쏟을 정성과 노력을 포미닛에게도 좀...;
마지막으로 이 주의 최대어였던 씨엔블루.
저번 활동에서 반응이 안 좋자 회사에서 여러모로 신경을 써서 힘을 빡 주고 나왔습니다.
그 노래가 그 노래 같단 얘길 자꾸 들으니 계속 타이틀곡을 맡았던 김도훈을 배제하고 멤버들 자작곡으로 앨범을 다 채웠고.
말이 밴드지 연주는 제대로 하냐는 아이돌 밴드의 숙명과도 같은 비아냥을 극복해보고자 사비를 들여-_-음악 방송에서 라이브 연주를 했다고 하구요.
여러모로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맘에 들어요.
그렇게해서 부르는 노래들이 별로 맘에 들진 않는다는 게 문제이긴 합니다만(...) 이런 시도라도 하는 게 어딘가 싶어서요.
기왕 이렇게 가기로 한 김에 다음 앨범 쯤엔 정말 씐나고 괜찮은 노래를 들고 나왔으면 하는 바람도 생기고 뭐 그렇습니다.
+ 그리고 이 팀의 얼굴 마담이자 핵심인 정용화군. 이 분은 잘 생겼는데, 분명 잘 생겼는데 어딘가 모르게 사람이 좀 찌질해보여서 정이 갑니다. 우하하;;
5.
소녀시대는 뮤직뱅크 2주 연속 1위를 먹었지요.
전 이 팀의 활동곡들 중에선 '소원을 말해봐'를 가장 좋아합니다. 다리 때문에 아니라 (쿨럭;) 제 취향에 가장 잘 맞는 곡이었던 듯.
6.
인피니트는 뭐. 그냥 잘 지내고 있습니다(?)
신곡들이 마구 튀어나오는 가운데 음원차트 10위권 근처에서 턱걸이하며 오래 버티고 있네요. 장하다 에이치. 훌륭하다 에이치! <-
명수군 좋아하시는 분들은 오늘자 런닝맨 꼭 챙겨보세요. 의외로(?) 명수군 분량이 꽤 됩니다. ^^;
예능감은 부족해도 명수군 특유의 집착이랄까, 좋게 말해 근성이랄까. 뭐 그런 성격 때문인지 꽤 활약을 하더라구요. 하하.
7.
덤으로 사소한 잡담들
1) 전효성이 속옷 광고 모델이 되었더군요. 허허. (이미 다들 찾아보셨을 테니 굳이 사진은 올리지 않겠...;) 근데 참 신기하지 않습니까. s.e.s, 핑클 시절에 여자 아이돌이 속옷 모델을 했다면 아마 팬덤이 뒤집어지고 난리가 났을...;
2) 구하라가 구정 특집 아이돌 체육 대회에 출전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활약을 기대했으나... 듣기로는 신인 아이돌 팀 중에 육상 선수 출신이 있다더군요. 망했습니다. 허허. 이거 반칙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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