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31 00:25
뜬금 없는 이 영상을 올리는 이유는 위대한 탄생 때문에...
무슨 상관인지는 이해 못 하셔도 괜찮습니다. (쿨럭;)
암튼 이노무 다섯 별 이야기는 고1 때 해적판 만화로 처음 접했는데 (출판사 이름까지 기억합니다. 오존!) 아직도 진행중이고 막.
그래도 이게 좀 팔렸었는지 같은 출판사에서 마모루 나가노의 Fool for the city 도 번역해 내놓았던 기억도 나고.
자기 동생이 메가엘라 코스프레 하겠다고 옷 만들고 있다고, 인간의 몸매로 안 되는데 미친 거 아니냐며 걱정하던 후배 생각도 나고.
이 만화의 최신 연재분을 보겠다고 전철 타고 서울 가서 청계천을 헤매다 NewType을 사 온 친구 생각도 나고.
그래서 책을 펼쳤더니 꼴랑 여덟 페이지 분량에 그나마 첫 페이지는 표지. 다음 페이지는 두 페이지 모두 전함 한 대 그림에 '고고고고' 라는 효과음만 적혀 있어서 좌절했던 기억도.
그리고 그 놈이 다시 청계천에 가서 사 왔던 불법 복제-_-일본 애니메이션 테잎 표지에 그려져 있던 나이트 오브 골드 그림 생각도.
재미 들린 그 놈이 사 왔던 오렌지 로드, 시티 헌터 사운드 트랙과.
그러다 OST 모으는 데 재미 들려서 PC엔진도 없으면서 PC엔진 게임 CD를 사서 Xak, 에메랄드 드래곤, Ys4 등등의 OST를 크롬 테잎에 녹음해서 애지중지 듣던 그 녀석의 지극 정성도 생각이 나고.
Wave제 레드 미라쥬 만들다가 성질 버렸던 2006년의 추억을 마구 떠올리다가.
도대체 위대한 탄생 마지막회 때문에 왜 이런 글을 쓰고 있는지 스스로도 이해가 안 간다는 생각에 그만 글을 접습니다;
아아 이거시 바로 멘탈 붕괴로군요.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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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블루 메가엘라 예쁘지 않나요ㅠㅠ 일본만화의 오죠사마계 좋지도 싫지도 않지만 원래 예쁜 브루넷 좋아해서 메가엘라 좋아합니다.
저는
1.데카당 메가엘라
2.플라스틱 박스츄얼
3.플라스틱 베르쿠트
엄청 좋아합니다. 티이타는 '아 작가가 디자인하기가 귀찮았던게 아닐까. 에스트의 위라니 어디가 어떻게...'같은 감각 가지고 있음.
그리고 저도 해적판 프스스 가지고 있는데 도비라에 왠 꽃남방 입은 아저씨가 똥깔롱 부리고 포즈잡고 있길래 기절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작가 자기 사진이라는 거에요.... 기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