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09 00:00
- 5일 연휴의 끝이라 극심한 의욕 상실에 시달리다 그냥 짧게 적어버리지 뭐. 하고 적습니다. ㅋㅋ
1.
이 주는 컴백 아이돌이 많지만 역시 첫번째는 이 분이죠.
(권지용의 피쳐링곡 무대)
(타이틀곡입니다.)
역시 YG의 벗 sbs를 통해 컴백했고 무대도 신경 많이 써줬고... 뭐 이 얘긴 YG 아이돌 컴백할 때마다 반복되는 얘기군요. ㅋ
태양 신곡 얘긴 전에 뮤직비디오 떴을 때 아주 간단히 적기도 했고. 타이틀곡이 발라드라 그런지 딱히 할 말이 없습니다.
그냥 좋네요.
음원 성적도 좋고 여러모로 팬들은 오래 기다린 보답을 충분히 받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랜 기다림 후의 컴백이니만큼 음방 많이 뛰면 좋을... 텐데 이것도 YG 아이돌 나올 때마다 반복되는 얘기고 언제나 많이 안 나왔었죠. ㅋㅋ
암튼 전반적으로 훌륭합니다.
YG는 소속 아이돌들 컴백 일정만 잘 맞춰주면 참 좋은 기획사인데 말입니다.
그 와중에 내일은 싸이 신곡이 발표된다 하고. (태양 팀킬 시킬 작정인가요;;) 위너의 데뷔는 기약이 없는 가운데 쌩뚱맞게 B팀이 리얼 버라이어티를 찍고 있다고;;
2.
제국의 아이들입니다.
이 팀도 나오면 나올 때마다 맨날 똑같은 얘기만 하게 되는데 이번에도 할 말은 똑같으니 그냥 과감히 생략하겠습니다. <-
어쩌면 이번 활동이 이 팀의 완전체 활동으로는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고 인터뷰에서 그러던데.
들고 나온 곡을 듣고 음원 순위를 확인해보니 정말 마지막이 될 것 같...;; 뭐 데뷔 5년차이니 활동 오래하긴 했습니다만.
가끔 드는 생각은, 5년이나 이렇게 굴릴 거였으면 진작에 용감한 형제 같은 비싼 작곡가에게 목돈 쥐어주고 대박곡 하나 얻어주는 게 낫지 않았나... 하는 건데.
뭐 제가 모를 내부적이고 전문적인(?) 사연이 있었을 것이고. 그냥 동준군의 미모가 아깝지만 예능도 간간히 하고 연기도 적당히 하고 있으니 알아서 잘 살겠죠.
일반인들 인지도와 다르게 덕후들에게 사랑받는 멤버들이 따로 있다고 알고 있는데. 그 분들이 문제네요. -_-;;
3.
유키스도 컴백했지요.
근데 뭐 이 분들은 오래전부터 국내 활동은 그냥 생존 신고이고 외국 활동으로 잘 먹고 잘 사시는 분들이라.
그래도 그런 것치곤 무대 퍼포먼스도 건성으로 하는 느낌 없이 늘 빡세게 잘 하고 의외로(?) 성실한 느낌을 주는 팀입니다.
이번엔 나름대로 19금 티저니 뭐니 하면서 힘을 살짝 주고 나왔지만, 아이돌이 뜨는 데엔 시한 같은 게 있는 것 같아요. 흠.
동호가 나가고 새 멤버를 뽑아서 활동 중인데 그게 누군지 알아볼 사람이 얼마나 될지 궁금합니다(...) 전 찾아내는 데 성공했지요. ㅋㅋ
참고로 이 분들은 데뷔 7년차. 투피엠, 샤이니와 데뷔 연도가 같습니다. 허허.
4.
이번 주의 컨셉(?)은 망한 남자 아이돌들의 격돌(...)이었고. 그 마지막 타자는 바로
보이프렌드입니다. ㅋㅋㅋ
역시 데뷔 동기 b1a4가 리즈 찍고 자리 잡는 동안 자리 잡지 못 하고 방황하던 분들이죠. 물론 지금이라도 자릴 잡은 건 아니고... (쿨럭;)
샤방샤방 귀여운 남자 친구가 되어 드리겠다던 컨셉은 이미 제작년 야누스 이후로 벗어 던지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그 때까진 어여쁜 컨셉까진 유지를 했었는데 이번 곡은 완전히 컨셉을 갈아 엎어 버린 느낌이죠. 소속사의 고뇌가 느껴집니다. ㅋ
근데 뭐...
여전히 힘들어 보이구요. orz
그래도 짬밥이란 게 있어서 그런지 무대는 은근히 잘 합니다. 처음에 이 팀은 저것도 컨셉인가 싶을 정도로 어설픈 멤버들이 많았거든요. ㅋ
5.
이 주의 1위는 지난 주와 비슷한 듯 다른 듯 뭐 그러합니다. (뭔 소리냐;;)
일단 수, 목은 인피니트.
지난 주 금요일 뮤직뱅크는 결방 와중에 인피니트가 먹었고. 이번 주는 아직 발표가 없네요. 이번 주에 팬싸인회를 몰아서 해서 잘 하면 다음 주 정상 방송될 때 한 번쯤 1위 소감 볼 수 있을지두요.
토요일은 지난 주 플라이 투 더 스카이와 비슷한 경우로 음원 강자 리쌍&정인의 노래가 먹었습니다만. 방송 출연을 안 해서;
그리고 오늘 일요일은
빅스가 먹었습니다. 축하!!
워낙 뜻밖의 1위라 보던 저도 좀 당황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전 1위한 애들 우는 걸 보며 흐뭇해하는 나쁜 취미가 있어서 뭐 괜찮았네요. ㅋㅋ
참고로 첫 1위는 아닙니다. 작년에 이미 한 번 받았어요.
6.
중간 다 생략하고 편애 파트입니다. 월요일이 되기 전엔 어떻게든 급마무리를. <-
1) 무려 1년 전에 다 찍어 놓았던 카라 멤버들 주연의 단막극 5부작 '시크릿 러브'가 드디어 방송국을 잡고 방영된다고 합니다.
작년엔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피디의 후광도 있고 해서 공중파 쪽이랑 얘기가 오가는 듯 하더니 결국 케이블이네요. '드라마큐브'라는데 첨 듣습니다(...)
암튼 매주 금요일 밤 열시라네요. 그 시간에 딱히 볼 것도 없으니 이거나 챙겨봐야죠.
다섯명일 때 찍어 놓은 드라마를 이제사... ㅠㅜ;;
2) 인피니트는 뭐... 원래는 유튜브 재생수 이벤트 달성을 기대하고 이번 주엔 라스트 로미오 안무 영상을 올리길 기대했었습니다만.
아... 사장 아저씨 이런 건 굳이 약속 안 지켜도 되는데. ㅋㅋㅋㅋㅋㅋ 어쩜 영원히 보지 못 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이건 콘서트에서 틀 것도 아니고. ㅠㅜ
암튼 여러모로 외부적인 요인들 때문에 팬들 스트레스 많이 받는 활동 기간이 되고 있습니다만.
이런 시국을 예견한 듯한 소름끼치는(ㅋㅋ) 가사의 '소나기'나 들으며 기분 푸시길.
"이 따위 소나기!!!" ㅋㅋㅋ
앨범 몇 바퀴 돌려 듣고난 후론 타이틀곡보다 더 자주 듣는 노랩니다. 곡 스타일도 가사도 완전 아저씨 취향인 게... (쿨럭;)
2014.06.09 00:23
2014.06.09 00:30
포미닛 스톡홀름 갔다면서요-스웨덴은 말괄량이 삐삐와 삐삐 롱 스타킹의 나라입니다...라면서 두 개를 별개로 보는 듯한 기사를
2014.06.09 00:43
보름달/ 늘 애용해주셔서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ㅋㅋ
2. 회사가 좀 이상해요. 뭔가 저나 팬들이 모를 사정이 있는 거겠지만 그래도 참 이상합니다. 그냥 언제부턴가 이해를 포기하고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_-;;
3. 아이코. 그렇게 어리게는 안 보이는... (쿨럭;) 말씀대로 이제 기존 멤버들은 나이도 차고(?) 했으니 젊은 맴버를 넣고 싶었던 건가 싶네요. 근데 이러면 오히려 다른 멤버들과 간극이 생겨서 애매한 점도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특히 막내 입장에선 한 1~2년 활동하니 형들이 다 군대가고 해체된다든가...;;
4. 저도 컨셉은 괜찮아 보이고 곡도 (말씀대로 스윗튠 곡 치고는) 신선하고 괜찮은데. 다만 이 팀도 뜰만한 유효 기간은 많이 지났으니 어떻게든 주목받으려면 곡이 대박이 나야 하는데 그럴만한 곡은 아니고 해서 말이죠. 하하;
김전일/ 말씀 듣기 전까진 몰랐습니다. ㅋㅋㅋ 검색해보니 유럽 콘서트로군요. 큐브가 비스트만 유럽 돌리는 줄 알았더니만;
2014.06.09 01:18
1. 싸이는 음원 아이튠즈에 우선 푼다는거 같아요. 타이틀곡으로 좀 약하지 않나 싶었는데 들을수록 좋고 무대도 맘에 들고 음원 반응도 좋아서 좋네요. 올해 와지는 되는핸가봐요. 3연속 홈런까진 몰라도 꽤 준수하네요. 위너도 기대하고 있어요.
2014.06.09 01:54
1. 좋아요. 노래도, 무대도. YG는 음반을 내기까지 여러모로 재다가 일단 내놓고나면 할 일을 다한 것처럼 보이기도 해요..... 적어도 엠카 정도는 나왔으면 좋겠지만.
춤을 추지 않는 것이 아쉽기는 한데 '영배가 발라드를?' 하는 당혹스러운 마음이 무대를 보니 사그러든다능..
2. 아이고 정말..... 아이돌 성공에 소속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교과서같은 예입니다. 이 상황을 보고도 스제에 오디션을 보러 간다는 애들이 있으면 말리고 싶...
4. 샤방샤방한 소년 남자친구 컨셉도 귀한 거였는데... 활동 주기를 좁히고 자주 자주 나오면서 좀더 밀여붙였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야누스는 노래나 안무는 괜찮았는데 애들이 너무 어려 소화가 안되는 느낌이었고.. 이번 무대는 퍼포먼스는 좋은데 '그런데 누구세요?' 스러워요. 그래도 말씀대로 실력이 많이 늘었고 잘하네요.
5. 이번 빅스 곡이나 컨셉이 가장 좋아요... 솔직히 처음으로 무대를 제대로 봤습니다. 그 전 컨셉은 좀 부담스러웠..... 좌우간 1위 축하합니다. 커가는 아이돌이 첫 1위(사실 처음은 아니지만)를 하고 우는 장면은 언제 봐도 좀 찡한 데가 있어요.
6. 오늘 4주년이라고 줄줄이 올라온 트윗을 보니 그냥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역시 여러모로 우울할 때는 아이돌 팬질이 최고에요.
2014.06.09 01:57
6.2)새로 팬담당 직원이 바뀐거 같긴합니다. 이런거 하던 곳이 아니였는데... 브라질 뮤뱅 참가로 올해 4주년은 뭐 없나 했더니 성규가 폭풍같은 트윗으로 팬덤을 뒤집어 놓고..../ 재밌는건 팬덤내에서 만약 후속곡을 한다면 거의 만장일치로 소나기를 밀고 있는거죠. 이런거 보면 참 취향이란게 절대 변하지 않는거 같아요.;;;;
2014.06.09 02:00
2014.06.09 05:17
2014.06.09 08:34
니노밍/ 1. 사실 YG는 소속 아이돌이 많지도 않아서 좀 더 바쁘게 일해도 되지 않나... 싶긴 하지만 뭐 말씀대로 내놓고 보면 퀄리티가 좋든 확실히 화제가 되든 둘 중 하나는 되니까 일을 못 하는 것 같지도 않고 좀 괴상하죠. ㅋㅋ 하지만 어쨌든 기다리는 팬들 입장에선 환장할 회사 아니겠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하.
2. 크레용팝네 회사 같은 곳도 꾸준히 연습생이 들어가는 걸 보면 스타제국 정도는 그래도... ㅋㅋ
4. 어설프게 일본 진출해서 말아먹은 수많은 케이스 중 하나죠. 처음에 반응이 아예 나쁜 것도 아니었는데 그냥 존재감이 사라져버린;
5. 독한 컨셉 연달아 해서 덕후 긁어 모으고. 1위 도전할 때쯤 정상인 컨셉(ㅋㅋ) 내밀면서 비주얼 홍보하고. 전략은 좋은 것 같습니다. 노래 한 곡만 빵 띄우는데 성공하면 당당히 메이져리거 대우 받을 수 있을 듯 해요.
6. 전 트위터를 안 하고 팬페이지도 안 다녀서 4주년인 것도 몰랐네요. ㅋㅋㅋ 말씀 듣고 뒤늦게 성규 트위터 가보고 웃었습니다. 이 녀석. ㅋㅋㅋㅋㅋ
라라라/ 성규는 트윗질할 때만 뭔가 조증 모드 같아요. 그 사진들이 그냥 있었던 건 아닐 테고 당연히 찾아다 스캔해서 올린 걸 텐데... ㅋㅋㅋ 워낙 소나기가 좋기도 하고. 또 말씀대로 어차피 비슷한 성향들이 모이는 게 팬덤인지라. ㅋㅋ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타이틀을 소나기로 들고 나왔으면 음원 성적이 훨씬 좋았을 것 같아요. 뭐 그래도 인피니트'답다' 싶은 건 역시 라스트 로미오라서 잘못된 선택은 아니라고 보지만요.
어버버버/ 1. 능력과 경력의 조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짜놓은 안무도 잘 하고 무대에서 적당히 폼 잡으면서 활개치는 것도 자연스럽게 훌륭하구요.
2. 그게 아무래도 아이돌도 가수는 가수인지라 '한 방 노래'가 없으면 영원히 못 뜨더라구요. 엠블랙과 약간 비슷한 느낌이죠. 잘 생긴 애들 많고 개별 활동 성적은 탑클래스 아이돌보다 나을 정도인데 팀 활동 성적은...;; 뭐 말씀대로 중구난방 기획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많이들 개인적으로 뜨고 5년간 활동 이어온 것만 해도 대단한 일 맞구요.
감동/ 그 날은 영원히 오지 않습니다. ㅋㅋ 아시면서. 어차피 순수 음원으로 하든 순수 음반으로 하든 팬들 스트리밍이나 사인회 응모를 법으로 막지 않는 한엔 말씀대로의 '공정한' 1위란 존재할 수가 없죠.
2014.06.09 10:13
컴백 아이돌만 넷이라니, 음원 강자 가수들도 많이 나오던데 지금이 보통 시기가 아니긴 하네요.
마음편히 음악 즐기는 입장에서는 좋은 곡 새로운 곡들이 쏟아져나와 좋을 것 같아요 :)
이 글 보고 내가 편히 잠들었던 간밤에 성규군이 무슨 짓을 했나.. 찾아봤더니 꼬꼬마시절 사진을 대량으로 올려뒀군요.
귀여워요. 귀여운데.. 왜그랬을까요? ㅋㅋㅋ 평소엔 트위터 잘 하지도 않으면서..4주년 선물로 어릴적 사진이라니.
2014.06.09 12:25
물긷는달/ 세월호 여파로 한 달 다 함께 활동 중지한 거에다가 곧 월드컵이라 그 전에 나와서 관심 받아야하는 상황이 겹치면서 이렇게 되어 버렸죠. 예전 같았음 일정 조정하며 피했을 가수들이 그냥 다 와글와글. ㅋㅋ
성규군은 아이돌 생활 귀찮아하는 척 하면서 가끔 저렇게 쌩뚱맞게 성실한 팬서비스 해 주는 게 매력이죠.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