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와 함께 볼 일이 있어서, 둘 다 연차를 냈습니다.

일을 마치고 '평일에 여유있게 쇼핑 좀 해보자'며 백화점에 갔지요.

 

한 매장에서 각자 맘에 드는 옷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고른 옷은 초여름에 나온 상품이라 30% 세일 대상 품목이고, 친구가 고른 건 이번에 나온 가을 상품이라 세일 적용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친구가 매장 직원에게 계속 '가격을 좀 빼달라'고 하는 겁니다.

직원이 '들어온지 며칠 안된 상품이다, 다른 손님이 고르신 건 여름 상품이라 할인이 되는 거다' 라고 설명을 하더군요.

그 다음, 친구의 말이 좀 놀라웠습니다. '저는 제값 주고 옷 안사요~ 좀 빼주세요~'

 

원래 백화점에서 고객이 요구를 하면 가격 할인을 해주나요?

싫다 좋다가 아니라 놀라웠습니다. 저는 세일 적용 안되는 상품은 TAG가격 대로 판매하는 걸로만 알고있었는데...

제가 속은 건가요? --;;;

 

이런 식으로 할인들 받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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