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상 제목상 허지웅 실드치려는 의도로 읽히지 않을까 싶은데... 저는 그 양반 글 챙겨보지도 않고 얼굴도 밑의 얼굴논란이 올라오기 전까지는 몰랐던 사람입니다. 자랑은 아닌듯 하지만...


 그게, 사람이 어떠한 집단적인 반감의 대상이 된다, 라고 하면 뭔가 과거가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라는게 찬찬히 게시판을 보고 있으니 드러나는거 같긴 하네요. 저야 허지웅이란 인물에 대해 관심이 거의 없다봉께, 왜 이렇게 "까이는지" 몰랐었습니다만, 그럴만한 이유가 없는 사람은 아니었지 싶긴 하고 그러네요. 물론 그렇다해도 제 입장에선 여전히 큰 관심없는 사람으로 남을거 같지만...


 허지웅은 그렇다치고... 그러한, 어떠한 사회적 발언을 공개적이고 지속적으로 하는 사람중에, 그렇다면 책잡힐거 없이 꾸준히 괜찮은 이미지로 괜찮은 발언을 계속한 사람이란게 있을까요? 물론,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정치성향이나 의견이 갈릴경우 반대쪽의 사람들은 죽어도 좋게 보지 않을테고, 점마저거 또 헛소리하고 자빠짓네... 이러겠지만... 듀게야 압도적으로 진보성향이 높으니, 진보성향인 사람으로 한정해서, 이 사람은 그다지 큰 문제없이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발언해왔다! 싶으신 분 있을까요?


 이를테면 이준구 같은 사람은 그렇게 진보성향인건 아니지만 그래도 호감가는 발언을 지속적으로 해 온 이미지 같은게 있지 않나 싶기도 한데... 다만 발언 자체가 충분히 많지 않아 조금 논외로 봐야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장하준이야 듀게에서도 집요하게 비판하던 분도 있고, 한말 또한다, 이런 느낌도 없지 않은 거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최근에 국내파 재벌개혁론자? 들과 치열하게 붙기도 했으니 또 좀 모르겠고... 저의 부족한 지식으로 생각해보려니 잘 떠오르는 사람이 없네요.


 여러분이 보시기에 망가지지 않고 초지일관하여 멋있는 사람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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