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도야지님의 '현대기아차 휠이 이상하다'는 글에 대해서.. ^^:;

MDPS가 고장나면.. 핸들 잠깁니다. 실제로 해당 부품 고장으로 일부 차종에서 핸들 잠김 현상이 일어나 보도된 사례도 있습니다. 이 글은 자동차 회사 직원들이 하는 얘기의 반복이군요.

도야지님의 글을 보면 장비가 고장나면 비정상적인 부하가 걸려서 잠기는 것과 비슷하게 느껴진다고 되어 있는데요. 고장나서 80킬로인 상태로 고정되게 하는 시스템이 고장났다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ㄴ mad hatter님,가라님/ 흠..그렇다면!! 이 질문에 대한 답변도!!! (오지랖이 뻗쳤군요. 나 오늘 한가한가?! ) 물어볼께요- 허허허..(근데 그 분이 현재 한국에 안계시는터라..흠..오늘 내 답변 주시겠죠?! ^^;;)

MDPS는 핸들 잠김 뿐 아니라 조향 불량으로도 불만을 높게 사고 있습니다. 특히 직진 주행시 지속적으로 핸들을 움직여주지 않으면 차가 계속 흔들리는 문제로 자동차 전문 기자는 물론 사용자들에게까지 불만을 사고 있죠. 하지만 현대기아차는 아직도 이 문제의 심각성을 무시하고 있더군요. 다른데서 들려오는 소식에 의하면 내부적으로는 자신들도 문제점을 인지하고 개선하기 위해 피땀흘리고 있다고도 합니다만... 아직 소문일 뿐이죠. 오토뷰 김기태 기자는 현대기아차 리뷰 때마다 거의 빼놓지 않고 이 MDPS를 비판했죠. 최근 나온 벨로스터 리뷰에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http://www.autoview.co.kr/content/article.asp?num_code=41644&news_section=car_ride&pageshow=1

"핸들링을 논하기 이전에 스티어링 휠을 똑바로 잡은 상태서 직선으로 달리지 못한다는 것은 꼭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다. 최근 현대차를 타고 있노라면 마치 얼라인먼트 틀어진 중고차를 타는 것처럼 개운치 않다. 미미한 연비 향상을 포기하더라도 다시금 유압식으로 돌아가면 안될까?"

이미 MDPS의 문제점에 대해선 운전자들이나 언론 매체를 통해서 보도된 내용이 많은데 저분 말씀은 그저 업체측 입장을.
그것도 구체적인 설명도 없이 아이 어르듯이 얘기하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