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징병제와 여성 의무복무에 대해서는 지난 10년동안 듀게에서 떠들어왔으므로 더이상 할 얘기가 없겠다 싶었는데 

생각 해보니 저는 모병제 찬성론만 얘기했지 여성의 의무복무에 대해서는

한번도 얘기 해본적이 없는 것 같아서 평소의 의문 한가지를 얘기 해보려 합니다.


여성의 복무가 과연 양성평등의 실현 수단중 하나가 될수 있을까요?

제 생각에는 개소립니다.

자, 생각해봅시다. 어느날 한무리의 사람들에게 힘쎈 사람이와서 너희중 남자들만 나와서 똥물을 뒤집어 쓰라고 합니다.

이럴때 바른 반응은 무엇일까요?

1) 왜 남자만 뒤집어써야 하냐며 반문한다.

2) 남자들중 반만 뒤집어쓰고 나머지 반은 여자들이 쓰게 해달라고 간청한다. 

3) 네가 뭔데 똥물을 뒤집어 씌우냐며 거절한다.


마음에 드는 각자의 답이 어떤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이건 양성평등과 별 관계가 없는 이슈 같아 보입니다.

내가 똥물을 맞았으니 너도 맞아야 평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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