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18 15:12
영화와 별개 이야기지만, 건대 롯대시네마는 신축이라 그런지 깔끔한 편이더군요.
특히 앞줄에 다리를 올릴 수 있는 받침대 같은게 있는데... 누우라는 얘기겠죠? 시트가 뒤로 젖혀지는건지 궁금했어요.
듀게와는 달리 실망했다는 평을 많이 듣고 간 터라 기대감 없이 갔어요.
액션영화를 기대하면 재미 없겠다 싶었어요. 화려한 액션이 빵빵 터지는 그런 영화는 아니었으니까요.
하지만 웃을 수 있는 요소도 적절히 있고, 뭐야 저거~ 싶은 반전까진 아닌 예상치 못한 장면들도 재미있었어요.
살짝 브루스 윌리스 원맨쇼 싶을 수 있었는데, 다른 배역들의 역할이 적절히 가미되어서 지나치지 않았고요.
하지만 역시... 많이 늙으셨더군요 ㅠ_ㅠ 그 주름은... 정말 세월의 깊이가 느껴졌어요....
결론은 유쾌하게 보고 나올 수 있는 영화였다는 거죠.
2010.11.18 15:20
2010.11.18 15:23
2010.11.18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