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라는 근본도 없는 작자는 첫 해 빼고 계속 본인 대신 총리를 보내 얼렁뚱땅 기념식을 치르고

그나마 대통령이 4년만에참석한 광주민주화운동기념식에서는 박근혜가 대통령의 자격으로 화합을 이야기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은 난데없이 제창이 아니라 합창으로 불리워지고

왜 제창을 안 하냐는 참석자들의 항의 소리에도 아랑곳없이 방송사는 채널을 전환하고.

주름이 자글하디 슬픈 얼굴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주먹을 올려 목 놓아 제창하시던 할아버지 얼굴이 떠나질 않네요.

우리는 선대와 후손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걸까요...

한숨이 나오는 오늘입니다.
하늘만이 이 날을 알아주는 듯 바람이 무겁고 차갑습니다.

그날, 미래를 위해 오늘을 던지셨던 고인들의 명복을 부족하나마 빌고 또 빕니다.

죄송합니다...




김문수도 노래 따라 부르던데 뭔 생각했을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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