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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dust 님이 애프터눈티 부페에 계실때... 저는 코엑스에서 현대백화점을 가기 위해 그 호텔 1층 로비를 가로지르고 있었습니다... ㅋ
점심을 늦게 먹은지라 저녁 먹을 시간에 밥은 안 먹고 그 동네 커피샵에서 빈둥빈둥 대고 있었는데..
옆테이블에 앉은 세명의 여자분들이 하시는 얘기가 들렸어요.
A : 우리 오빠는 이번 여름 비가 쏟아지면 나 퇴근하는데 차로 데리러 와서 집에 내려주고 다시 야근하러 가더라.
B : 우리 오빠는 작년에 이것저것 수당까지해서 연봉이 얼마 였는데, 결혼하고 내 월급으로 살고 오빠 연봉 몇년 빡시게 모으면 십몇억은 될것 같다.
C : 오빠랑 데이트 하면 비싸 보이는 레스토랑에 가서 메뉴판도 안 보여주고 막 골라 주는데, 맛도 있고 분위기도 근사하긴 해서 나중에 찾아보면 둘이 가서 2~30만원은 드는 곳이라고 해서 부담된다고 해도 자꾸 그런데만 간다.
오오.. 이게 바로 네이트톡이나 잡지에서나 보던 그런 분들이구나.. 하고 신기했어요.
그리고 떠오른 생각은.. 그래서 그 오빠님들은 주말 저녁에 어디에 계시길래 여기 모여 계실까 하는 생각이... 혹시 주말 출근?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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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가면 또 자랑하고..
그러면 재밌나..?
제 친구들은 그런 사람 한 명도 없어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