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에서 열리는 워너브라더스 100주년 기념전시회에 다녀왔어요. 3월에 끝난 전시지만 뒷북 공유입니다. 못 가보신 분들을 위해서라는 핑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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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라더스의 역사, 로고 변천사 및 주요 작품입니다. 2000년대까지는 정말 거를 타선이 없는 명작들의 향연인데, 2010년대 이후로는 확실히 좀 처지는 게 느껴지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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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라더스 100주년 기념 영화 포스터들. 공식 포스터가 아닌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특징이 담긴 포스터들을 볼 수 있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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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밀러 스타일로 그려진 '사랑은 비를 타고'. 뮤지컬 로맨스 명작이 순식간에 느와르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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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 맥스' 포스터는 언제나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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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 스타일로 그려진 '블레이드 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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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달린 원숭이들이 주연을 차지한 '오즈의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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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마법사'(1939년작)에서 도로시가 오즈에 도착하는 순간 화면비가 바뀌고 컬러로 전환되는 장면(최초의 컬러 상업영화입니다)은 영화사에 영원히 기억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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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상 코너입니다. '해리 포터'의 기숙사 별 교복, '왕좌의 게임'의 존 스노우 의상, '신기한 동물 사전'의 뉴먼 의상, '웡카'의 윌리 웡카 의상 등이 전시되어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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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M 스튜디오의 무비 피규어들. 정말 양산품이라고 믿을 수 없는 수준의 뛰어난 조형과 도색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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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툰 캐릭터들의 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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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품들입니다. 먼저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할리 퀸이 사용하던 야구 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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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법 지팡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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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It)'의 삐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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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하키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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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1984' 소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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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의 호크룩스 중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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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감독의 '배트맨 라이즈' 소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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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의 골룸 스태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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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및 '신기한 동물 사전' 관련 소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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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워너 브라더스 영화에 등장한 유명한 차량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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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DCU의 배트모빌. 본격적인 전투차량 느낌이 물씬 나는 녀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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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감독의 배트맨 3부작에 등장한 텀블러는 영상으로... CG 싫어하는 놀란 감독답게 텀블러와 배트 포드 모두 CG가 아니라 실제 주행 가능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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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비 두'의 더 미스테리 머신. 가장 유명한 폭스바겐 미니버스 데칼 중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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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린스턴' 가족의 자동차. 무려 돌 바퀴에 바닥을 발로 굴러서 움직이는 인력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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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 프로젝션으로 꾸며진 '웡카'. 영화는 나름 재미있게 잘 봤는데... 이게 '찰리의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이란 걸 생각하면 여전히 기분이 오묘해집니다. 팀 버튼의 2005년작에 등장하는 사이코 수준은 아니더라도 71년작의 웡카조차 공장에 틀어박혀 단절된 생활을 하는 히키코모리 괴짜란 건 사실이거든요. '웡카'에서 믿을만한 동료들도 만나고 자신의 꿈도 이루며 행복 성취했던 이 희망 넘치는 미청년은 도대체 30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길래 염세주의자가 되어 공장에 틀어박히게 된 걸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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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 브라더스의 다양한 애니메이션 스케치들. 주로 '루니 툰즈'과 DC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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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툰즈' 코너. cartoon에서 나온 toon이라고 생각했는데 Tunes더군요 >_<;; 벅스 버니, 대피 덕, 트위티, 포키 피그, 로드 러너 등의 캐릭터를 보유한 루니 툰즈의 라인업은 미키 마우스, 도날드 덕, 구피 등을 보유한 디즈니에 밀리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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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 브라더스 애니메이션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톰과 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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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천다이즈 코너입니다. 끝물에 갔더니 주요 피규어와 소품들은 이미 매진...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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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좀 불만인 전시회였습니다. 워너 브라더스의 100주년 역사에 비추어 생각하면 터무니 없이 작은 규모고(몇 년 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렸던 드림웍스 전시회가 규모 3배는 될 듯;;), 말이 워너 브라더스 100주년이지 수많은 고전 명작들은 거의 언급조차 되지 않은 채 사실상 루니 툰즈 + 해리 포터 + DCU가 90%였어요. 워너 브라더스는 헐리웃의 유성영화와 함께 시작한 영화 100년 역사의 산 증인인데, 아카데미상 수상한 고전 명작들 포스터라도 쭉 전시하는 정도의 성의는 보여줬어야죠...=_=; 요즘 전시회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2만원이란 가격에 비하면 좀 여러 모로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던 전시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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