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번개 후기요

2011.08.14 15:23

어린이의 정경 조회 수:1849

어제는 대망의 대전번개 날이었어요. 

오후 4시에 한적한 카페에 모여 앉아 고양이 얘기, 영화 얘기, 대전 얘기, 음식 얘기...

이야기 꽃을 아름답게 피웠답니다.



이번 번개 주최자이자 유일한 남성 참가자인 eraseme님은 아무런 위화감 없이 여성 동지들에게 녹아드셨고,

어찌 보면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덕목인 요리, 베이킹, 그리고 건강미까지 두루 갖춘 르네상스맨이셨어요. 

직접 만든 브라우니를 가져오셨는데 아주 달지 않으면서도 부드럽고 향기로운 그 맛. 레시피가 궁금하옵니다. +_+



그 외에 여성 참가자들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 하기 아쉬우니 짧게 붙이겠습니다. ㅎㅎㅎ


독일인 문자를 즐기며 길냥이 3대의 집사이며 리모델링에 푹 빠지신 Bigcat님, 

예술가 포스를 물씬 풍기고 주위의 찻집과 주점을 꿰고 계시는 strangeloves님, 

조근조근한 말투와 지나가는 청춘들을 향한 호기심을 뿜으신  바바라스틸님, 

(늦게 오셔서 많은 얘기는 못 나눴지만) 세련된 언니 포스의 Tara님


모두 사,, 사,,,, 좋아합니다. ^^;





저는 집에 일이 있어서 카페에서만 있다가 일어났고, 다른 분들은 근처 술집으로 이동하셨어요.

아직도 후기가 안 올라온 걸 보면 거기서 사단이 났거나!!!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신 것 같군요. ㅎ



다음 번개도 기대됩니다. 다음에 또 모입시다요!! 

그때는 저도 쿠키 구워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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