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전 두번이나 겪었어요.

뭐라고 형용할수 없는 느낌이랄까.

 

야근하고 피곤해서 막차타고 들어가는데 묵직한 기분에 눈을 뜨니까

할머니가 무릎에 앉아 계시더라고요.

 

저보고 깨워도 안 일어나서 할머니 당신이 다리가 너무 아프셔서 걍 앉았다나 -_-

 

두번째 경우는 원래 본인이 앉은 자리가 맘에 안들어서 바꿔 달라고 하려는데

제가 자고 있어서 앉았다고...

 

자신은 노약자석보다 출입구 가까운 곳의 일반석을 선호하는데 제가 거기 봉을 잡고 끝에서 자고 있어서

............

 

 

지하철에서 자리 양보 자주 하는 편인데 노약자석은 물론 일반석에 앉아 잠드는것도 눈치보이더라고요.

언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타실지 모르는일이잖아요.

 

뭔가 잘못한게 없는데 굉장한 무례를 저질렀다는 눈빛으로 쳐다보시고 당연한걸 요구하시는 것 같은 분위기도 느껴지고.

일반석에 잠들어 있는 사람들은 모두 일부러 자는 척한다고 굳게 믿는 노인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오늘 지하철 이야기가 화제가 되길래 저도 한번 생각이 나서 써봅니다.

이런문제에서도 가장 약자는 10대~20대 여성들. 가장 만만히 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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