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8 23:23
2021.10.18 23:28
2021.10.19 01:15
2021.10.22 09:18
"실례합니다~"(실례를 하며)
2021.10.19 08:21
2021.10.19 08:28
2021.10.19 09:25
선생님~ 합니다. 제일 무난하더군요. 말하는 저도 민망하지 않고 듣는 분도 괜찮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2021.10.19 10:04
동네 수퍼 판매직원들은 좀 연배있는 여자분을 "어머니"라고도 부르는데요. 결혼안했고 애없는 사람으로서 이 호칭 듣기도 참 거시기합니다. 그러나 그분들 입장에서는 날 보이는대로 "아줌마"라고 부를 순 없고, "사모님"도 그러니까 대안으로 쓰더라고요. 익명의 중년남녀를 가리킬만한 적당한 호칭이 드무네요.
2021.10.19 10:10
사장님 꽤 오래전부터 쓰긴 했는데, 저의 경우 주로 수리나 공사 같은 걸 맡기는 경우 종종 들은 호칭입니다. 대기업 수리센터 이런 경우는 당연히 고객님이지만, 일단은 제가 몇시간이나마 고용하는 분이 맞긴 하니 또 아주 틀린 말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 거래처분들이 많다보면 사장님이 익숙하려나 싶기도 했었네요. 요즘은 선생님이 점점 더 자주 쓰이는 것 같긴 해요. 선생님보다 나은 호칭은 아직 없어보이네요.
2021.10.19 10:19
사장님 소리 듣고 불편해 하시는 분들은 그래도 형편이 나은 겁니다 왜냐! 여성한테는 사모님이거든요!!! 쳇... 차라리 사장이라고 불러라!! 결혼도 안 했는데 무슨 사모는 얼어죽을 사모
2021.10.19 10:33
잘못해서 상대를 낮은 직급으로 부르면 화내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그냥 가장 높은 직급인 사장님으로 부르는게 안전한거겠죠. 아메리카노 나오셨습니다. 라고 안하면 화내는 손님 있다보니 그렇게 굳어가는 것 처럼.
2021.10.19 11:54
저같은 경우 고민끝에 나온 호칭입니다.
저는 직장에서는 다 선생님으로 부릅니다.
2021.10.19 12:10
2021.10.19 13:04
결이 다른 얘깁니다만.
대학 다닐 때 교수들이 '교수님이라고 부르지 마!'라고 그러던 게 생각나네요. 니들은 고딩 때 학교 선생들을 '교사님'이라고 불렀니? 라는 논리였는데.
결국 그분들이 원했던 호칭은 '선생님'이었어요. 이게 일단 한국에선 가장 범용성이 높은 것 같긴 합니다.
2021.10.19 13:09
저도 호칭과 칭호를 구분하라고 배워서 호칭으로는 '선생님'을 썼었는데 어느새 '교수님'이 일반화가 되었더라구요. 이제는 교수님으로 안 부르면 낮춰부르는 느낌이 될까 하여 시대에 맞추고 있습니다.
2021.10.19 13:11
네 그게 논리적으로는 직업 뒤에다가 '님'을 붙이는 게 여러모로 이상하긴 한데요. 또 보면 '기사님'처럼 그냥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잘 쓰이는 경우도 있고. 애매하더라구요. ㅋㅋ 역시 언어란 참 어려운 것...
2021.10.19 15:22
2021.10.19 15:21
아저씨 아줌마가 멸칭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거 같아요. 아는 분은 형님이란 칭호가 그렇게 싫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