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9 22:28
살이 다 발리고 육수내는 데 쓰이고 건져진 닭뼈를 보다가
토트넘,일명 닭집의 엠블럼이 떠올랐죠.
토트넘 구단주 조 루이스는
데이빗 호크니의 이 작품을 크리스티 경매에서 90.3m의 금액으로 사서 기록을 경신했죠.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8-11-16/joe-lewis-s-hockney-fetches-record-90-3-million-at-christie-s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히모비치가 산 프란시스 베이컨 작품 three studies of Lucian Freud
어제 사우디 왕가의 뉴캐슬 인수가 발표되었는데, 그 왕가가 지시해 살해당했던 기자의 약혼녀가 성명을 발표했더군요. https://www.bbc.com/sport/football/58840250
전통 강호고 <나,다니엘 블레이크>에서 보이듯 그 지역 사람들은 축구에 목멘 사람들 많고 거칠기도 해요. 마이클 오언이 맨유 원정경기 가서 교체투입되자 관중석 아저씨가 지폐 꺼내 들고 조롱한 거 지금도 기억합니다. 뉴캐슬 출신인 쉐릴 콜과 이혼한 애쉴리 콜이 뉴캐슬 가면 야유당하던 것도.
아스날이 4골 넣고 앞서다 4골 따라 잡힌 이 경기, 어찌 잊겠습니까. 티오테는 몇 년 전 중국에서 훈련 중 사망했죠. 이 때 mom이 조이 바튼이었는데 리버풀 출신이라 억양이 대개 강했던 기억이 나네요. 전 구단주 마이크 애실리는 런던 출신에 아스날 팬이었던가, abc마트같은 sports direct 갖고 있죠.
2021.10.10 01:08
2021.10.10 01:16
닭인 이유가 토트넘 핫스퍼 hotspur라서요. 숫탉이라는 뜻. 쌈닭처럼 싸우고 이겨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 하네요 ㅋㅋㅋㅋ
프랑스 국대 엠블렘도 닭
티셔츠도 있으신데 그 팀에 손흥민도 있으니 금상첨화네요
2021.10.10 01:23
손흥민 잘 한다는 건 알아요. 토트넘 맞구나 ㅋ
젠더리스 패션 좋아하는데 선택의 폭이 너무 없어서 남자 옷 쇼핑몰에서 삽니다 ㅠㅠ
2021.10.10 01:28
토트넘은 손흥민 이전에 이영표도 있어서 한국 팬들한테 어느 정도 친근해요. 여자 축구 선수인 조소현이 이번 시즌 토트넘 여성 축구단 들어갔고요.
남자 옷이 여자 옷보다 원단을 좀 더 좋은 걸 쓰기도 해요.
둘 다 헬무트 뉴튼 작품입니다. 닭을 좋아했다네요. 아래는 불가리 보석 광고
2021.10.10 01:36
대박. 개인적으로 호는 아니지만 감각은 좋네요.
2021.10.10 01:40
저속하고 천박한 이미지를 잘 씁니다. 왓챠에 헬무트 뉴튼 다큐 있으니 보세요. 여성들을 굉장히 도발적으로 찍는데 -전면 누드 포함- 그의 피사체들이 된 사람들 중에 조디 포스터,시고니 위버, 줄리 델피, 샬롯 램플링, 데이빗 린치와 이자벨라 로셀리니
2021.10.10 15:01
미국에서 켄터키 주의 형상이 요리사가 든 팬위에 올려진 치킨 같다는군요.
2021.10.10 16:49
제게는 토트넘 엠블럼 티셔츠가 있답니다. 글자 쓰여진 게 싫어서 일러스트나 그래픽 들어간 티셔츠를 자주 입는데 저게 그 엠블럼인지 모르고 그냥 동물 그림이니까 샀거든요; 그러다 '토트넘 좋아하시나봐요?" 소리듣고 '토트넘? 그거 뭐임요??' 당황. 해축은 전혀 모르고 관심도 없는데 덕분에 토트넘이란 축구팀이 있다는 것만 아네요. 그래도 좋아하는 티셔츠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