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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제가 한 행동과 생각이 그 전제가, 뒷배경이 잘못되어 있었다...라는 걸 알았죠. 제가 시간을 허투루 쓰니. 왜 허투루 쓰는지 파헤쳐보니까.... 내 일인데 남이보기엔 그다지 별로인 일에 열중하거나, 내 일도 아닌데 다른 사람 일인데 너무 많이 신경쓰고 참견한다... 라는 걸요. 그러니까 아침에 일어나자 접속하는 사이트, 자주 가는 익명커뮤니티(듀게 말고요)에서 행동양식이나, 그외의 화면속 생활에.. 너무 정신을 빼앗긴 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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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자려는데, 창문에 뭐가 붙어있어요. 모기..라기엔 좀 크고, 바퀴...같기엔 작고, 근데 길어서 무슨 민달팽이가 붙어있나...? 싶은데, 민달팽이가 붙을 곳은 아니고, 반딧불이? 같이 생겼기도 한데 징그럽게 보이기도 해서.. 아침에 사는 곳 공동현관에 나갔다가 대여섯이 유리에 붙은 걸보고, 재작년부터 확산된 벌레라는걸 알았습니다 요즘 나오는 러브버그라는 것은 미국의 러브버그가 아니라, 그와 유사하게 생긴 우단털파리속..이라는 군요.


3.

밥을 먹다가... 혀가 아니라, 자꾸 입술 아래를 뭅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입안에도 입밖에도 뾰루지가... 아직도 여드름 나야하는 건강상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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