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25 22:51
사소하게 마음에 걸리는 일만 있어도 자꾸 그 일만 생각하게 됩니다!
최근의 '그 일'은 학교 교양 수업 중 과제 제출 건이었지요.
서평 써 가는 과제인데 자필로 된 레포트만 받고 프린트물인 제 레포트는 슥 보더니만 홱 던지더라고요.
참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그 순간 뭐라고 말을 하려는데 목구멍에서 콱 걸리더군요..
수업 후 자필로 써서 교수 연구실을 찾아갔지만 바로 퇴근했는지 반시간쯤 문 앞에서 서성거리다가 집으로.
.
다음 수업에서 제출하면 되는거긴 하지만 그 날까지 제 책상에 놓일 레포트를 볼 때마다 자꾸 그 순간이 떠오르네요...
군대에서도 이렇게 기억에 자꾸 남는 일은 거의 없었는데.
활자로 늘어놓으면 좀 나아질까 싶어서 떠들었습니다. 줄임.
2012.10.25 23:46
2012.10.25 23:50
2012.10.26 00:11
2012.10.26 00:46
2012.10.26 08:5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32073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51059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61387 |
» | 나의 멘탈은 얇은 유리와도 같아서.. [5] | 볼리바르 | 2012.10.25 | 20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