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결과..

 

중복이라고 콩나물과 떡이 엄청나게 투하된 아귀찜을 아귀아귀 먹고서는 낮잠을 엄청나게 잤습니다. 덕분에 계획한 일은 하나도 못했어요.

그래도 피곤해........단지 기분탓일지도?

(일년째 방치한) 블루베리 홍초에 필 받아 두 잔이나 완샷했어요. 자극이 필요해서?

이마트에 들렀다가 무심결에 맥심 2분의 1믹스 커피를 들고 계산대에 갔다가

교통카드만 들고 나왔다는 사실을 떠올렸어요. 바보인가 더위를 잡수신 겐가;

그 결과 집에는 커피가 없어요

 

스타벅스 원두도 똑,

믹스커피도 똑,

냉장고에는 레쓰비 단 한 캔이 요염하고 도도한 포즈로 날 마셔줘 베이비 하고 있네요

 

위가 살살 쓰리길래 위염이 걱정되어 & 마침 원두도 떨어진 김에 시작한 건데 은근히 쾌감이 있네요

이거시 절제의 맛?

보름 정도 끊어 본 후, 잘 차려 입고 홍대 앞에 에스프레소를 원샷하러 갈거에요 아니 아메리카노를 한참에 걸쳐 음미하는 게 좋을까? (에쏘 잘하는 집 아시나요?)

사랑은 만나지 않는 시간에 완성된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우리 다시 만나는 날, <1984>에서 금지된 사랑을 시작한 연인들과 같은 시간을 보내기로 해요.

 

담배든 술이든 커피든 나쁜 남자(여자)든 어장이든 김남길이든 지름이든 냉면이든

무언가 끊으려 하시는 분들과 화이팅을 나누고 싶어요.  '금지의 맛'을 즐겨보아요. (변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61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49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741
901 봉준호 감독이 극찬한 걸작인 <행복한 라짜로>가 오늘 밤 KBS 독립영화관에서 방영돼요! ^^ [8] crumley 2021.07.16 640
900 2011년 마지막 글은 제가 먹겠습니다. [1] chobo 2011.12.31 642
899 다음 대선때는 투표 독려 캠페인이 이번처럼 흥하진 않겠네요. 지붕위의별 2012.12.20 714
898 고리끼 단편 하나 [3] 푸른나무 2015.11.09 753
897 아버지가 자식에게.. 작은가방 2012.12.20 795
896 트랜드에 맞추어 시계 바낭 [1] dewy 2011.07.23 817
895 드라마를 영화처럼 찍은 드라마? eternity 2014.01.24 818
894 같은 배우일까요 [2] 가끔영화 2012.01.09 823
893 화이팅해주세요~~ 연금술사 2011.10.17 844
892 [바낭+듀9] 이탈리아 근대사 이후의 역사에 대해 책 추천좀 부탁드려요 [2] 에아렌딜 2012.04.01 879
891 글과 사진 그리고 영상으로만 배운 어제 서초동 집회 풍경 2 [4] ssoboo 2019.10.06 907
890 유튜브 콜렉션 [2] calmaria 2012.04.01 912
889 김실밥, 투표 거부와 무임승차 [3] 타락씨 2020.01.17 921
888 EBS 고전 극장 <자이언트> [2] 김전일 2016.10.21 931
887 [기사]금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는 EU..."금융위기 해결에 노력하고 유럽을 하나로 통합시켜" 妄言戰士욜라세다 2012.10.12 935
886 백만년만에 음악 CD를 구매할 것 같아요. [1] chobo 2015.04.02 942
885 [디아3]이럴 수가, 북미섭이 열리지 않아요! ㅠㅠ [2] 晃堂戰士욜라세다 2012.07.03 945
884 테일러 스위프트 나올 때 이노래 뭐죠 [3] 가끔영화 2012.02.16 958
883 영상자료원에서 9월 25일 일요일에 무료로 상영되는 김수용의 걸작 <안개> 강추! [4] crumley 2016.09.24 968
882 이경재 방통위원장, KBS 수신료인상 필요성 옹호 [2] 킴스클럽 2013.07.23 97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