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angelhalowiki.com/r1/wiki.php/6.25%20%EC%A0%84%EC%9F%81?action=show&redirect=한국전쟁

 

영화 내용을 보면 서로 대강 땅을 확보한 상태에서 고지를 확보하느냐 마느냐 가지고 그렇게 휴전 결정이

질질 끈 것처럼 묘사되어 있지만.. (적어도 저는 그렇게 봤습니다) 엔하위키를 보면 스탈린이 UN/미군을

한반도에 묶어두기 위해서 그랬다는 식으로 서술되어 있군요.

 

어느 쪽이 사실일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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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잘 봤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고수씨의 연기를 보는 건 처음이었는데 뭐.. 준수하게 생기셨더군요.

그래도 인상이 너무 멀끔해서 그런지 캐릭터가 좀 딱딱해 보였습니다. 꼭 얼굴을 막 구기고 안성기씨나

박중훈씨처럼... 그런 인상을 막 만들어야 연기를 잘 하는 건 아니겠습니다만 그래도 좀 밋밋했습니다. 그래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쪽 중대장도 그렇고 저런 전장에서 몇년씩 구르면 인상이 더 더러워져야 하지 않은가... 싶기는

했습니다.

 

김옥빈씨 스나이퍼는... 처음 사격 때의 사격음이 어떻게 안들리는 것인지 궁금하더군요. 과학적으로 어떻게

그게 가능한가?....

 

 

 

신하균씨가 김옥빈씨의 가심에 칼을 꽂을 때 표정이 너무 웃겼습니다. 마치 일상 레벨에서 못할 짓을 하는

것 같아 뻘쭘한 표정을 하는 것처럼 보였거든요. 박쥐가 생각났습니다. 그 영화에서도 둘이 나왔었죠.

 

 

마지막 즈음에서 국군과 인민군이 섞여 있는데 미군기가 폭격을 하는데...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

지더군요.

 

실제 역사에 대해 빠삭하신 분들은 어떻게 볼지 궁금해지는 영화였습니다.

 

 

 

암튼, 그래도 역시 한반도에 흐르는 남북관계에 대한 정서/시각은 원초적으로는 '그래도 한 민족'이라는 게

그래도 대세가 아닌가 하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하긴 외국 어디를 돌아봐도 가장 인종적/문화적(...흐음)/언어적

으로 비슷한 사람들이긴 하니까요.

 

비록 현실적으로 가장 위험한 나라이긴 하지만... 뭐 저쪽 '사람들'은 접할 일도 없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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