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30 12:00
이번 우디 알렌 감독의 'Midnight in Paris'도 체계적으로 정립된 북미 극장 시스템의 힘을 느끼게 해주네요..
첫 개봉 당시 6개 극장에서 개봉하고
시간이 지나고나서 944개 극장...
또 시간이 지나고 나서 1038개 극장....
첫 개봉하고 50일이 지나서 북미박스오피스 10위권에 진입...
제작비 3000만불인데.. 60일동안 장기 상영되면서(지금도 여전히 상영중.. 잘하면 이번주에 개봉관이 더 늘수도..)
북미극장수입만 4500만불 넘기고...
'Midnight in Paris' 아니더라도.. 한 해에 북미에서 최소 개봉으로 시작해서..
몇만불 혹은 몇백만불로 제작된 영화가 5000만불 이상 혹은 초대박쳐서 2억불 이상 넘기는 경우도 자주 나오죠..
우리나라는 멀티플렉스 되면서 작은 영화는 더 죽어버리고
큰 영화만 주구창창 큰 극장에 걸리는 현실을 생각하면.. 좀 쏙이 쓰라립니다...
쩝 어떤 분 이야기로는 한국 극장에서는 우디 알렌보다 능력 100배 뛰어난 감독이
영화만들어서 걸어도 3일안에 떨어진다에 걸겠다고 합니다 ㅠㅠ
또 다른 지적으로는 한국 영화관객들 수요층이 넓지 않기때문이란 분석도 있긴 했습니다...
이 분석에 대해 반론하시는 분들은 극장에서 꾸준하게 관심을 가져주어야 다른 수요층이 생긴단
이야기도 했습니다...
이유야 어떻든.. 우리나라 극장에서는 영화 보고 싶어도.. 직장인이 도저히 극장에 갈 수 없는
시간대에 일부 작은 영화들이 편성된다든지.. 퐁당퐁당 상영해서 영화 고르기가 쉽지 않다던지...
이런 경우기 비일비재 한 것은 사실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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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는 투자제작과 배급이 분리가 안된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그런데 우디 알렌이 그 정도라니 "애니 홀" 흥행을 뛰어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