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29 02:24
책은 가장 첫책을 아주 조금 읽다가 재미없어서 때려치우고
영화도 뭐 당연히 관심이 없었죠
동생들이 보자고 해서.. 보더라도 전편 다 보고 볼랬는데~ 어쩌다보니.. 마지막편을 처음으로 보게된;;;
근데 상당히 재밌었고 또 무섭고(공포영화냐 너는..자꾸 놀래킵니다.) 흠
해리포터 주변에 죽은사람 영혼이 돌아다니면서 뭐 삶과 죽음에 대해 얘기하는데 아 또 급 무서워졌지라
생각해보니 올해초부터 정말 눈코뜰새없이 회사일에 시달리다보니까 잡생각할 시간이 확실이 적긴 했는지 ㅡㅡ;; 제가 원래 미리 걱정하고 하는걸 잘해서
나중에 죽으면 사후세계는 어떨까.. 되게 음 그런 두려움이 많은데
해리포터 영화 보다가 갑자기 그 두려움이 밀려와서.. 후덜덜덜.. 해버렸어요;; 내가 죽고나면 이 세상은 어찌되는건가; 나에게는 물론 감정이란것은 없을텐데(죽었으니까).. 그건 도대체 어떤 개념???
어쩃든 그렇기때문에 사는동안 재밌게 행복하게 살아야되는데.. 또 그러려면 돈이 있어야되고? 그러면 회사에서 또 가식 떨면서 잘 지내야되고? 음????
현실은 주말근무고 으잉?
그리고.. 연애를 해야 정말 재밌을거같은데 나는 평생솔로..... 이 글은 역시 딱히 해리포터 얘긴 아닌가요. 영화속에서도 다들 연애질.. 이런 자식들이..;;
뭐 아무튼 이런 장르 영화에 대한 안좋은 선입견이 좀 깨지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