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16 10:38
http://www.segye.com/Articles/NEWS/CULTURE/Article.asp?aid=20110715003151&subctg1=&subctg2=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1/07/16/5452744.html?cloc=olink|article|default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7/15/2011071502026.html
지금 까지 살아오면서 인간의 문제가 화두가 아니었다고는 볼수없습니다. 각박한 세상 하루하루 먹고살기 바쁘다는건 알지만 이렇게 사는 목적을 모를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의 꼬리를 물다보면 옛날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큐브릭의 2001 오디셋이 오프닝 샷 처럼 유인원에서 인간의 문명의 연결고리 그순간은 어떤 삶이었으면 어떤 이성을 가지고 있었을까 의문이 들때가 있습니다.
중딩때 읽은 그리스 로마신화부터 시작되는 천별 일률적인 역사공부들... 고정화, 구조화된 역사구조속에서 지금우리 인간들처럼 유인원에서 원시시대 고대시대등으로 이어지는 그런 삶이 무척 궁금했습니다.
사실 고대사라는것은 지금 종이로 기록화된 역사보다 더 길었고 더 드라마틱한 역사가 있었는지 모릅니다. 퍼즐처럼 고대유물에서 밝혀지는 우리 인간의 역사는 우리가 알아야될 인간역사의 과연 몇%나 될까요?
(역사관에 있어서 그 일본이라는 말종들이 식민사관 강제이입시킨다고 우리나라 고대사를 거의 말살시키고 변조까지 한 행위는 생각만 하면 아직도 분통이 터집니다.)
지옥의 묵시록을 보면 커츠가 그 어두운 동굴 그의 머리맞에 있는 두권의 책이 있는데, 그책은 인간 주술의 기원같은 책이었습니다.
사실 인간의 역사는 잉여농산물과 죽음이라는 화두에 맞서는 주술적인 역사가 바로 그 기원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참고 추가글은 밑에 올렸습니다.)
문명이야기 이 책을 보니 내용도 그렇지만 그 장구한 세월동안 쉽게 누구나 이해하게끔 탄탄하게 써내려왔다는 작가의 맘가짐이 무엇보다 신뢰가 앞서는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책이 인간이 진정알아야될 그런 역사가 아닐까 이른 아침에 드는 생각입니다.
아~ 독서방향을 바꿔야 되나 고민중입니다. 율리시스, 레미제라블 등 을 벼르고 있는데...
역사책은 한번 빠지면 그 꼬리를 무는게 특성상, 끝이 없는데 걱정입니다.
>> 윌 듀란트와 그의 아내
>> 11권의 63년판 원서
>>> 아래 글은 년초에 모사이트에 올린 지옥의 묵시록 리덕스 관련글로 앞글의 참고글입니다.
지옥의 묵시록 리덕스를 다시 봤습니다.
후반부에 증말 많은 장면들이 나왔습니다. 극장판을 선호했는데 몰입해서 보니 이 영화는 극장판, 리덕스 모두 봐야 되는 영화임을 알았습니다.
특히 리덕스의 마론 브란도가 뇌까리는 이야기들은 절대 놓치면 안됩니다.
이렇게 대서사적인 신화적인 요소가 숨어있을줄이야... ㅠㅜ
얼마전 콘라드의 힛오브 다크니스를 구입했습니다만, 조로토브 영화사를 만든후 초대 작품으로 이 영화를 만든 이유는 그만의 대 걸작, 대부보다 더한 에너지를 이 영화에 쏟은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는듯합니다.
도대채 아래 이 두권의 책은 왜 넣은걸까요?
From Ritual to romance(의식 에서 로망스까지) - 인류학자인 웨스턴(Jessie L. Weston, 1850-1928)여사의 {의식에서 로맨스로}(From Ritual to Romance, 1920)이 책은 고대의 풍요의식에서 유래한 성배전설을 연구한 책
The Golden Bough(황금가지) - 지금 우리나라에 1,2권이 번역되어 나왔습니다.
책값이 장난이 아니지만, 이 책을 읽지 않고서는 이 영화의 의미를 100% 다 안다고는 할수없을것입니다.
월남전, 전쟁의 폐해, 로드무비 등등 많은 어구들로 이영화를 이야기 하지만 어디에도 신화적 접근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봐온 영화 지옥의 묵시록의 핵심을 놓치고있지는 않는걸까요?
>>>아래 장면은 윌라드가 커츠를 죽이고 그의 방에서 그의 소지품들을 카메라가 팬하면서 보여주는 장면중 일부입니다.
도대체 저 책은 왜 거기에 있냐는 거지요. 매트릭스에서 네오가 프로그램을 꺼낼때 사용된 책 쟝 보드리아드의 시뮬라시옹이라는 책 처럼 영화주제를 나타내는 그 맥과 일치하는건 아닐까요?
황금가지 라는 책에 대해서
http://blog.naver.com/satsukinovel?Redirect=Log&logNo=90063743729
미국의 극작가, 시인인 TS엘리어트의 황무지라는 작품을 이야기 할때는 꼭 등장하는 고대 원시인들의 제사의식에
관한 연구서로 이 두권의 책을 언급한다고 합니다.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