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07 18:17
처음으로 하는 직장 이야기..
저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정직원 5명, 계약직 직원 2명, 알바 5명이 있는데요.
제가 가장 직급이 높아요.
본의 아니게 오래 다니게 되어서..(특수직에 연봉은 안타까울만치 박하지만..)
고작 저 포함해 사람 열둘이지만, 근무환경이 제약적이고 맨날 보는 인물이 그 인물이기 때문에
감정 소모가 심한 편이고 말이 돌고 돈달까요.
그 말 때문에 늘 말썽이 많이 생기는 편인데
그 핵심에 한 사람이 있습니다.
정직원 A.
왜 사람들이 입을 다물어버리는 민감한 그 순간에 한마디 말로 분란 만드는 사람 있죠.
사람이 얘길 하다보면 자기 감정에 너무 빠져서 해야될 말이 아님에도 해 버리는 경우,
그냥 모른 척 해주는 게 좋잖아요. 꼭 사람 얼굴 붉어지게 만들고.
그냥 넘어가도 될 일도 꼭 지적해서 감정 골 파고.
오늘은 업무에 대한 실수 때문에 제게 주의를 받은 알바생에게 한마디를 기어이 더 해서
사람을 울렸어요.
사적인 자리에선 반드시 남 이야기를 하고, 기본적으로 말이 많습니다.
제가 한마디 해도 또 그런건 잘도 넘겨버려요.
저희 지점에 온지 얼마 안된 사람이라 앞으로도 오래 봐야 할거 같은데 신경쓰입니다 참.
2011.11.07 18:35
2011.11.07 18:35
2011.11.07 18:47
2011.11.07 19:59
가장 높은 직급이시라면 당연히 하셔야하는 일입니다.
이건 싫고 좋고의 문제도 아니고, 신경 쓰이고 말고의 문제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