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바낭] 팬질을 좀 했을 뿐인데

2010.10.19 20:06

RedBug 조회 수:1503

뒤늦게  걸그룹(나의 **** 그냥 걸그룹으로 분류하고 싶진 않지만) 빠져 팬질에 허우적거리는 즐거운 나날입니다.


이른바 삼촌팬이지만 정말 오랜만에 하는 팬질인지라 감각적으론 누나나 동생같은 느낌인데, 
다른 연예인들을 선배,오빠, 심지어 장님이라 부르는걸 보면 묘해집니다. 
너희들 그렇게 어린거~니... 아니 내가 그렇게 먹은거~니...


멀쩡한 사람이 댕길만한 곳이 아니고 생각하 DC라는 곳도 가보고 
심지어 2CH까지 기웃거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상하게 나의 ****이 좀 안티가 많은 편이긴 한데, 한국의 팬덤들은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정을 벌이는 것 같아요. 
음악시장이 작아서 누군가에게 쏠리면 나머지는 쪽박차는 사정이 작용하지 않은가 싶군요. 
2CH의 한국 걸그룹 스레드에서도 비슷한 난전이 재현되는 걸 보면 팬심이란게 원래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나도 눈팅만 하기엔 성이 안차서 불타는 팬심으로 DC 가입을... 하려고 했는데 
본인인증이 안되는군요. 역시 듀게만한 곳이 없어요.


구닥다리 아이폰3G(Not 3Gs)으로 유튜브질을 하느라 팬질하기 힘들다 눙물을 흘렸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아이폰4 손에 쥐여있어요
이것은 마법? 8개월 남은 약정은 어디로
정말 믿기 어려운 일이라 집사람에겐 아무  안했는데 
눈치없는(빠른?) 얼라들이 "아빠 핸드폰 바꼈네?  줘바바". 
어차피 자매품이라 겉보기엔 별로 안달라졌구만.  웬수들...


유튜브의 속도는 전보다 많이 좋아졌지만 서버나 시간대에 따라 버벅거림은 여전합니다. 
다음번엔 무선랜이 업그레이드 되는 마법을 기대함...

기존의 아이폰 유저 입장에서 아이폰4 속도와 아름다운 화면빨이 전부인  같습니다
물론 나한테는 이게  중요했죠
아이폰이 전화기란걸 잊고 있다가  통화를 해봤는데 상대방 목소리가 안들려요!!! 
딴데 전화해봐도 마찬가지라서 ~ 망했구나. 잡스 이노무 sk 하다가 
인터넷 검색해보니 같은 증세가 있길래 봤더니 살때 붙어있는 포장용 보호필름 안떼면 그렇다고...  
미안, 잡스. 돈많은 니가 참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42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373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178
300 크리스마스는 영화와 함께...... [3] 걍태공 2010.12.19 1513
299 [바낭] 공중파 3사 음악방송 순위 선정 기준을 보니... [5] 로이배티 2013.03.13 1508
298 역대 많이 판 일본 노래(몇곡 밖에 모르겠군요) [3] 가끔영화 2011.09.02 1506
» [언제나바낭] 팬질을 좀 했을 뿐인데 [2] RedBug 2010.10.19 1503
296 배명훈 작가님 뵙고 돌아온 밤 [6] 유니스 2011.09.29 1497
295 (근성으로 쓰는 디아블로3 이야기) PVP 후기! [8] chobo 2013.01.16 1491
294 (축구 이야기) 신기생뎐 종료. 그래야 니들 답지. [3] chobo 2014.07.03 1491
293 [바낭] 이번 주 수, 목 감자별 잡담 [5] 로이배티 2014.02.21 1490
292 [시국좌담회] 지난 8월 한 달 동안 있었던 좌담회들 녹취록 링크 (8, 9, 10, 11) [4] nishi 2010.11.08 1488
291 [끝났습니다] 주말밤에 흥청망청 덩실덩실 윈앰방송. 오늘은 신청곡도 받고 찔끔찔끔 저질 멘트도 합니다. [87] 루이와 오귀스트 2011.05.14 1487
290 [게임] 배틀필드4 official gameplay, 이거 뭔가요? ㄷㄷ [6] 닥터슬럼프 2013.03.28 1486
289 [듀9] 듀알모니터를 쓰다가 싱글모니터로 돌아가게 되면? [6] 041910 2012.12.24 1484
288 <I AM: SMTOWN Live World Tour in Madison Square Garden> 2차 포스터 공개!! [4] kiwiphobic 2012.03.29 1484
287 지금 모니터를 보고 계신 곳은 어디신가요? [3] ageha 2013.08.11 1484
286 [사생활바낭] 집에 다녀왔는데 피곤합니다. + 운전연습 [4] 가라 2011.11.07 1483
285 [시국좌담회] 잘 끝났습니다. [3] nishi 2011.01.30 1482
284 [바낭/비명] 으아아 ㅠ_ㅠ 희열옹.. 클로버 2011.02.25 1480
283 흔한 게임 양덕의 프로포즈....(잡담도 섞였음) 타보 2011.12.23 1479
282 600광년 떨어진 별에 사람이 살고 있다 해도 [4] 가끔영화 2011.12.06 1476
281 징비록 1-2회 [5] 달빛처럼 2015.02.16 147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