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26 23:43
오늘 프레시안에서 주최한 유홍준-박경철 대담 (프레시안 북콘서트)에 갔다왔습니다.
시작이 7시 였는데 비가 진짜 억수로 쏟아지더군요 그야 말로 ㅎㄷㄷ 한 수준..
근데도 거의 좌석은 꽉 차더군요;; 나중에는 다 차서 사람들이 복도에 앉아서 보더라구요...
프레시안 대표가 콘서트 시작 전에 "비가 온게 천만 다행이다" 라고 말했는데 그 말이 실감나던 순간..
암튼 콘서트는 재미있었어요. 우리나라 3대 구라 중 한 명인 유 전 총장 답게 정말 말씀 잘하시더라구요. 유려하게 말씀하시면서도 중간 중간 유머도 넣고 그러면서도 주제에 집중하게끔 글을 엮으시는 모습이 놀라웠습니다.
아 제목과 마찬가지로 중간에 박경철 원장이랑 자기랑 동기라면서 "무릎팍 도사 나가니까 동기"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이미 녹화는 끝났고 8월 중순쯤에 방송된다고 합니다.
조선 3대 구라라는 황구라, 유구라, 백구라 중 두 명이 무릎팍 도사에 나가시네요.. 나머지 한 분은 정치적 위험성이 너무 커서 당분간은 못나오실듯.. 그래도 참 대단한 어른인데 말이죠..
2011.07.26 23:47
2011.07.26 23:49
2011.07.26 23:51
2011.07.27 0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