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03 21:59
1.
어쩌면 찜질방이야 말로
기독교의 천국을 가장 잘 실현한 공간이 아닐까 싶어요.
파스텔 톤(좋게 말하면)의 헐렁한 옷들을 입고
온갖 군데 누워서 음료수 마시고 웃고, 혹은 껴안고 있는...
그에 비해 영화관은 거의 지옥의 풍경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죠.
어쨌거나 아 개운해라...
2.
에디터로 작성시에는 커서를 이동할 때
커서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군요.
그래서 아무 글자나 써봐야만 커서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네요.
3.
사춘기 소년님의 역할이 어디까지인지 궁금해요.
이제 사춘기 소년님의 몫은 끝났고 지금부터 나타나는 오류라던가, 여러 가지 문제들을 수정하는 것은 듀나님의 몫인 건지요.
두 분 다 고생 많으십니다.
4.
새 게시판을 이용한 여러 가지 노는 방법들을 고민 중입니다.
이를 테면 '새 게시판을 이용한 놀이 10가지'를 추려볼까 했는데, 그다지 안 떠올라서...
5.
김문수를 볼 때 딱 떠오르는 것은 민주화 투사도 아니고, 도지사도 아니라, 그저 작업복 입은 '농부'일 따름이죠.
이 사람은 정말 아무 이유 없이 농부처럼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도지사를 두번씩이나 하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어제 마피아 채널(이라고 해도 될런지)에서 그 얘기를 하자, '찌노'라는 이상한 분은
그럼 강기갑이 나오면 필승인가요, 라고 하던데
이미지로만 따지면 그분은 막걸리집 평상 위에서 살짝 취한 채로 신문보다가 성질나서서 점프하는 할배 느낌이라...
6.
어쩌면 강금실을 너무 일찍 소모시켜버린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네요.
그 분이 다시 한번 잘 보이는 자리에서 더 큰 역할 해주시길 바래요.
7.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소리지르고 싶네요. 노래방이나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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