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15 16:14
불팬에서 퍼왔습니다.
작년 유럽 여행때 파리에서 아침 식사로 크로아상 먹으면서 이 근처에 파리 바게트 있나 보다고 킥킥거렸었는데 파리 바게트가 진짜로 파리에 지점을 냈네요?
험한 욕설이 있습니다....죄송....^^;;
장인 정신 터.....-_-;;
여튼 한번 직접 맛보고 싶네요ㅋ
요약하면 국내에서는 걍 밀가루덩어리처럼 만들다가 해외 나가면 일류 장인정신을 발휘한다는 얘긴가 본데....-_-;;
갑자기 짜증이 쓰나미로 몰려오는군요;;
2015.06.15 16:24
2015.06.15 16:27
그렇군요....소비자가 호갱 노릇을 하는 바람에.....ㅠ
2015.06.15 16:36
파리바게트는 심지어 처음 제품 내고 프로모션할 때는 신경써서 좋은 재료로 만들다가 좀 인지도 생겼다 싶으면 재료를 싸구려로 확 바꾸는 그런 짓도 잘 합니다. 물론 가격은 그대로. 일전에 화제가 되었던 순수우유케이크 같은 게 대표적이고요.
하긴 이런 거야 대기업 제품 대부분에서 광범위하게 일어나는 일인 게, 롯데주류의 순하리도 처음 나왔을 때는 희석식 소주에 쓰는 주정이 아니라 증류식 소주 베이스로 만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소비자만 봉이죠.
2015.06.15 21:03
해삼너구리님은 어떻게 그렇게 잘 아세요?
2015.06.15 21:22
2015.06.15 21:03
2015.06.15 21:27
2015.06.15 16:36
현기차, 삼성, 엘지.. 밖에 나가면 가격을 후려치거나 질을 파격적으로 올리거나.. 그렇다고 합니다. 파리바게트도 해외직구를 고려해야 할줄은 몰랐네요.
2015.06.15 21:30
2015.06.15 16:43
그동안 한양바게뜨를 팔고 있었군요 . . .
2015.06.15 21:31
2015.06.15 16:48
그런데 유럽에 파리바게트라는 네이밍으로 장사하는 기업이 없었나봐요. 평소에도 느꼈지만 참 잘 지는 네이밍같아요. 피자헛처럼 부르기쉽고 정감가고. 빵질은 빠리바게트가 아닌 파리크라상 기준으로 장사하나 보네요.
2015.06.15 21:32
2015.06.15 23:46
그 동네 감각을 내재적으로 접근해보면 파리의 파리바게트는 서울에서 서울떡집 여는거나 똑같은데 왜 굳이 그런 상호를 쓰겠어요.
2015.06.16 00:12
2015.06.15 17:07
흠..사진으로도 장인정신이 터지는지는 그닥 모르겠네요. 직접 먹어보기전에는 믿을수 없습니다. 뭐 맛있다해도 팔아주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지만요 ㅋ
2015.06.15 21:34
2015.06.15 19:33
2015.06.15 20:45
2015.06.15 21:36
2015.06.15 21:52
2015.06.15 22:52
2015.06.16 09:05
네 저도 재료 차이, 빵 굽는 분들 실력 차이도 영향을 끼쳤을 것 같아요.
외국에서 먹는 김치나 한국음식 맛있기가 힘든데.. 재료를 제대로 구비하기 어렵고 거의 중국산이 많은 탓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한국에서 공수한 재료로 만든 김치 팔면 인기가 좋아요..
그나저나 돈을 그렇게 벌었으면 본국에서도 이정도로 신경을 써서 만들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욕나오는 SPC
2016.09.01 22:21
갑자기 빵이 먹고 싶어지네요. 지금 한 밤중인데…ㅠ
spc가 원래 그런 기업이죠. 기업 정신이랄 게 딱히 없이 돈 되는 것이면 다 하는? 국내에서도 같은 spc 라인 중에 패션 파이브, 아니 이촌동 파리크라상만 가도 빵 맛있어요. 파리바게트 빵이 맛없는 건 얘네가 만들 줄 몰라서가 아닙니다. 그냥 시장을 장악하면 맛없는 빵을 공장에서 찍어내도 다 팔리는 걸 알기 때문이죠. 그래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싫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