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소설은 10년에 걸쳐서 쓸 수도 있는 것이죠. 그런데 쓰는 도중에 파일 포맷이 변한다면? 파일 숫자가 십어 개 수준이라면 그런가 하겠지요. 하지만, 참고자료 등을 포함해 수 백 개가 넘어가고 거기다가 암호라도 걸어두었다면, 여기서부터 또 다른 노동이 발생하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소설은 몇 십 년이 흐른 뒤에 다시 재검토, 수정을 통해 다시 출판될 수가 있는 것이죠. 그런데 파일을 읽을 수가 없다면?

 

* 암호는 파일에 암호를 거는 식이 아니라, 폴더에 암호를 거는 방식이 미래의 수고를 더는 길입니다. 파일에 암호를 걸때는 남에게 파일을 보내야 할 때이지요. 그래봤자 국정원은 한컴 한글의 암호를 백도어로 들여다볼 수 있겠지만.

 

* 워드프로세서의 기능 중 창작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찾기와 바꾸기 일텐데, 사실 이 기능은 프로그래머들이 쓰는 에디터들이 훨씬 기능이 풍부하죠. 정규식이라는 것을 공부하면 뭐 무적이고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88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93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2341
348 [바낭] 오늘 간 병원의 불친절 [5] ripa 2012.06.11 2474
347 생애 12번째로 자전거를 도둑 맞았습니다. [20] soboo 2011.03.29 2471
346 최구식이 밖에 있느냐? 들라 이르라. [5] 닥터슬럼프 2011.12.02 2470
345 올란도 블룸 아내 미란다 커 [2] 가끔영화 2011.06.02 2459
344 투표에 대한 투표가 가결되었네요. 연어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른 글이 나타나지 않으면 제가 투표 글을 올리겠습니다. [52] BreakingGood 2015.06.19 2456
343 예비군훈련 갔다왔어요. 군가산점이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6] 모노 2011.05.20 2450
342 무릎이 붙는 사람 있나요 [8] 가끔영화 2011.09.18 2449
341 (D-8) 문재인 후보가 당선된다면 MBC는 좀 나아질까요? [6] chobo 2012.12.11 2446
340 [완전바낭] 아이패드2를 받았습니다. [5] 가라 2011.06.15 2445
339 여자들도 좋아하는 걸그룹 [2] 발광머리 2012.08.14 2444
338 색이 없는 세상_기억전달자 giver [6] 꽃게랑백작 2011.02.11 2437
337 뿌리깊은 나무 뒷북망상 6화 [4] 룽게 2011.10.21 2436
336 내일 브래드 피트 말춤 보는 날인가요? [7] 자본주의의돼지 2013.06.10 2435
335 삐뚤어질테다! [15] chobo 2014.08.26 2432
334 각하 "나도 왕년에 발차기 좀 했다" 그리고 각하는... [8] chobo 2011.07.11 2429
333 [바낭] 요즘 + 오늘 감자별 잡담 [11] 로이배티 2014.01.28 2428
332 May 님 귤 구입기(이거 무슨 유행같긴 합니다만) + 바낭일상 [5] 러브귤 2013.11.20 2411
331 [바낭] 김연우 고음이 어때서요. 김연우는 원래 질러야 제 맛이죠. [3] 로이배티 2011.05.22 2409
330 [바낭성 넋두리] 글이 안써집니다 (처참한 움짤 주의) [10] Q 2011.09.12 2408
329 제가 아는 군 시스템은 유사시에 이렇습니다. [3] 고인돌 2010.11.23 239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