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읽고 있는 책들

2013.04.09 16:43

칼리토 조회 수:1930

돌이켜보니 책보다는 만화를 더 많이 봤습니다만.. 인상적인 만화와 책 몇권 소개합니다.

 

골목길 연가 4권 _ 장인들의 사랑 이야기 골목길 연가가 완결되었습니다. 소장용으로도 강추하고 싶어요. 그림은 대충 대충 그린것 같지만 의외로 뭔가를 만드는 장면을 꼼꼼히 묘사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알콩 달콩 소소한 사랑 이야기도 인상적이었구요.

 

백귀야행 21권_ 자기 복제를 반복하는 이 시리즈의 출구는 어디가 될지 궁금합니다. 벌써 스무권이 넘었는데 시간이 흐르지도 인물들간의 관계도 변한게 없네요.

 

은수저 4권_ 완결되면 몰아보던지 해야지, 감질나서 못 기다리겠네요.

 

천국의 수인_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이라는 난해한 이름을 선호하는 작가 명단에 끼워넣게 만든 책, 프리퀄 격인 바람의 그림자를 읽고 있고 조만간 천사의 게임도 읽을 생각입니다. 판권을 제각각 가지고 있는지 문지와 민음에서 시리즈를 중구난방으로 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나는 서울이 좋다_ 오기사로 알려진 오영욱의 도시 건축 이야기입니다. 좋습니다. 이런 저런 투덜거림이 인상적이더군요.

 

주말엔 숲으로_ 힐링 계열 만화로 꼽을만합니다. 세상살이가 답답한 골드 미스, 영혼이 비어가는 도시인들에게 처방하고픈 그런 책

 

바깥은 어둡고 비와 섞인 우박이 떨어지네요.

 

전쟁이 난다 안난다.. 사람들은 갑론을박, 아이 둘을 키우고 있으며 전쟁나면 군대로 불려가야할 동원 예비군으로써 답답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물론 전쟁을 결정하는 건 저같은 서민과는 아득히 먼 저 높은 곳의 문제와 이해관계이겠지만 이 지경까지 판을 키운 건 과반수가 넘는 우리 국민이라는 점이 아이러니 합니다. 만약 전쟁이 난다면 그건 역시 역사를 결정하는 민중의 선택인걸까요?

 

부디 평화로운 하루하루가 이어지길 소망합니다.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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