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생명의 댓가...

2011.09.20 15:17

kinema1995 조회 수:1189

어제 밤 자는 동안 계속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억지로 잠을 깼더니 아내가 신음소리를 흘리고 있더군요...

 

 

네...가위 눌린 것이었어요...

가끔 낮 잠 자는 동안 그런다더니 어제는 밤에 그랬습니다...

 

좀 무서운 기분이 들었지만 곧 정신 차리고 다독이면서 깨웠더니 아주 무서워 하면서 한 동안 진정을 못하더니 다시 잠들었습니다.

 

출근해서 업무보고 있는데 방금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생명의 은인이라며....

꿈에 저희 큰애가 나와서 어떤 사정으로 자기가 일어나려고 그러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고 흰색의 치마가 나풀거리고...등등 횡설수설...

 

그러던 차에 요즘 용돈도 떨어지고 해서 이왕이면 5만원만 달랬더니.....

꺼지랍니다....

넹....일찍 퇴근할께요....

전화 뚝....

 

이상 바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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