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부츠를 장만했습니다.

30만원을 호가한다는 H브랜드는 딱히 구입할 필요를 못 느끼고,  예쁘기만하고 너무 싼 것들은 기능이나 내구성이 떨어지는 수가 있다고 해서

나름 심사숙고 끝에 아웃도어 L브랜드의 세일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레인 부츠 신고 산 탈 일은 없으련만 이런 것도 만들더라구요~)

적어도 물이 새거나 미끄러지지는 않겠지 싶어서요. 

정확히 장마가 끝난 다음 다음날 도착했드랬죠; 상자만 개봉했다가 오늘 개시했습니다.

 

아... 좋네요. 좋아요. 오늘 같은 날은 편하네요.

집 앞 횡단보도도, 버스 정류장도 침수되다시피 물이 고인 곳이 많은데, 이 놈을 신으니 젖을 염려 없이 편하게 다닐 수 있네요.

발목까지 오는 면 양말을 신었더니 많은 분들이(특히 레인부츠 비관론자;;? 분들) 우려하는 냄새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ㅎ

출근해서는 자리에서 양말 벗고 샌들로 갈아신었고요.

 

짧은 레인 부츠는 불편할 것 같아요. 물이 들어간다던가 발이 젖는 건 짧은 제품들인 것 같습니다.

길고 통이 적당한 제품은 충분히 제 기능을 하지 싶네요.

 

어그부츠 유행일 때 "예쁘지도 않은 데 왜 이리들 신냐"고 하다 신어보고 그 따뜻함에 놀란 분들 모냥,

분명 한 번 경험하면 반해 버릴 분들이 있을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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