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상한 발음에 대한 혐오

2014.06.30 23:35

살구 조회 수:3366

어릴때부터 질색팔색하는 부모님의 영향때문인지 말투가 이상한 사람이나 발음을 뭉게는 사람을 제일 싫어합니다.

영어처럼 우리말을 굴리는게 어색하지 않으세요?

그런 창법도 싫고 그런 창법이어야 맛이 나는 노래도 싫습니다.

아이돌 중에 특히 그런 가수가 많던데 다 '아웃'입니다.

지드래곤, 태양,,, 일련의 몇몇 가수들 말이에요.



예외는 있어요. 게시판에서 압도적으로 팬이 많은 박정현도 한때 텔레비젼에 나오면 돌려버리는 가수였는데

나는 가수다를 보고 정말 다시 보게 되서 좋아하게 되었고 박재범은 교포의 한계를 잘 극복하고 무섭게 노력

했다는 게 느껴져서 이 두명만은 편하게 듣곤하죠.




그나저나 사무실에 전라도 사투리를 무섭게 쓰는 분이 있는데

새벽을 꼭 '새복'이라고 발음하시네요.

사투리에 대해 재밌다고 늘 느꼈는데 이 분 입에서 '새복' 소리를 들으면 미친듯이 지적하고 싶습니다.

본인과 타인이 불편해하지 않는데 왜 나만 짜증이 날까?

네 맞아요. 싫어해서 그런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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