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차에서는 조수석 뒷자리가 제일 상석이라고 들었습니다. 직장 상사와 차를 탈 때 제가 운전을 하면 상사는 사실 자연스럽게 조수석에 앉아요. 사장도 아니고 뒤에 제끼고 있는 것보단 그냥 조수석에서 같이 수다나 떠는게 나으니까요. 근데 문제는 택시를 탈 때입니다.

 

택시가 오면 제가 잡고 뒷좌석 문을 엽니다.

 

1) 상사가 먼저 타고서 안쪽으로 들어가고 제가 탑니다 > 그럼 제가 상석에 앉게됩니다

2) 상사가 먼저 타고 상석에서 버티면 저는 건너편으로 가서 문을 엽고 탑니다 > 그런 상사도 드물고, 제가 반대편으로 가서 문을 여는 과정에서 사고 확률이 있습니다

3) 상사를 태우고 문을 닫아버리고 전 조수석에 탑니다 > 같이 수다 떨어주기 불편합니다

4) 제가 먼저 타고 안쪽으로 들어가고 상사가 타서 자연스레 상석에 앉습니다 > 그럼 상사가 타고 직접 문닫아야 합니다

 

뭐 이러나 저러나 다 장단점은 있습니다만... 보통 의전시에는 뭐를 정답으로 치나요? 사실 이런걸 별로 신경 안쓰고 막 살아왔는데.. 가끔씩 쿠사리 주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그런 분들의 고정 멘트인 "나는 이런거 신경 안쓰는데... 잘 모르는 것 같아서 딴 사람한테 실수하지 말라고..."를 앞에 달고요. 아직 택시 문제로 깨져본 적은 없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뭐가 정답일지가 아리까리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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