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자존감, 그리고 연애

2013.02.21 00:44

guestroom 조회 수:5772

한때 게시판을 달궜던 자존감과 연애 그 상관관계가 오늘 짝을 보니 명확히 나타나더군요.

여자 5호님.

6-7년간 꾸준히 다이어트해서 50킬로그램을 감량했대요.
지금은 너무 세련되고 멋진데.. 자존감은 돼지라고 무시받던 예전 그대로더군요.

도시락 선택때도 아무도 안올거라며 얼른 혼자 먹게 해달라고 하는거나..
긴생머리에 여성스럽고 애교많은 출연자에게 열등의식갖고 난 안될거다. 난 아무도 안좋아할거다 이런 말들만 내뱉더군요.
그러면서도 데이트 선택이 달린 미션에선.. 경쟁률이 치열할거같아 일찌감치 포기했다는 얘기를 떵떵 하기도하고..

낮은 자존감은 외모적인 강점도 빛바래게 하는구나 싶더군요.
내가 제일 잘나가 정도는 아니더라도 아아 저..저따위를 누가.. 이런 모드는 정말 매력없더라구요.
나도 좀 저런거같은데..? 라며 완전 반성모드에요ㅎ

짝.
확실히 좋은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가끔 이럴땐 도움이 돼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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