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함의 주파수 - 오츠 이치

2010.06.11 08:30

catgotmy 조회 수:2962

파우스트 계열 작가로..4번째 접한 오츠 이치입니다.

 

파우스트 쪽이 맞나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분류 되는 것 같긴 한데..

 

쓸쓸함의 주파수가 단편집인데, 다른 작가들과 접점이 있긴 하지만 뚜렷하진 않더군요. 다른 소설에선 뚜렷할지도 모르죠.

 

아무튼, 좋았습니다. 아주 쏙 맘에 든건 아니지만 역시나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가에게 공감대를 가질 수 있었어요.

 

에..마치 제가 고딩때 서태지와 아이들에게 공감대를 가졌던 것처럼(지금은 없지만) 말이죠.

 

한국에도 이런 감정을 느낄 작가가 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편혜영의 아오이가든을 빌려왔습니다.

 

아오이가든에 수록된..단편 하나 예전에 봤던게 좋았거든요.

 

제가 접한 이 소설가들의 특징은..

 

남자들이 대체로 멋있지 않다. 루저가 많다. 프리터가 꽤 나오는것 같다. 그렇다고, 감상적인건 딱히 아닌것 같다.

 

에..소설을 별로 읽은건 아니라서..

 

국내 소설에도 이런 멋있지도 않고 루저인 무직자가 주인공인 소설이 많나요?

 

청년실업이 엄청난 시대에 이런 캐릭터는 흔할것 같은데..제가 원하는 방식으로 써낸다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아 그건 그렇고, 이 작가들은 만화나 애니라던가, 비쥬얼노벨이라던가. 이런것과도 접점이 꽤 있는것 같더군요.

 

라이트노벨과는 선을 긋지만, 그렇다고 기존 소설과도 가까운것 같지는 같았어요. 잘 모르긴 하지만요.

 

점점 두서가 없지만..오츠 이치는 2006년에 오시이 마모루의 딸과 결혼했다는군요.

 

명사의 딸과 결혼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57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45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655
126065 강아지 사진 [17] 푸른새벽 2010.06.11 5383
126064 대면식에서 인상적인 자기 소개 방법 [7] 스팀타월 2010.06.11 7271
126063 고렌 임즈 형사 더 이상 못보는 건가요? [4] 강건너 불 2010.06.11 3582
126062 덥네요. 모기. 청계천 퍼레이드 [2] gluestick 2010.06.11 2954
126061 안톤 체홉의 연극 "벚꽃동산" 감상기... [2] pennylane 2010.06.11 3121
126060 이번 일로 타블로가 대단한 사람이라고 느껴졌습니다. [16] mongting 2010.06.11 8824
» 쓸쓸함의 주파수 - 오츠 이치 [3] catgotmy 2010.06.11 2962
126058 파우스트 상 응모 원고 코멘트[일본 문예지] catgotmy 2010.06.11 3027
126057 제목을 클릭, 본문을 열어도 본문 작성시각을 알 수 없군요.(냉무) [2] 고인돌 2010.06.11 2878
126056 평생 직장 같은 건 안 다니려고 했는데... [10] 차가운 달 2010.06.11 5824
126055 [듀나인] 투웨이케잌 추천? [4] 산호초2010 2010.06.11 3464
126054 요즘 소설 뭐 읽으세요? [18] 깡깡 2010.06.11 4516
126053 '화제가 되고 있다'를 대체할수 있는 표현은? [8] 듀게잉여 2010.06.11 3657
126052 최근 논란을 보고 느낀 [27] 메피스토 2010.06.11 4119
126051 씨네21 개봉영화 별점평 [8] fan 2010.06.11 4490
126050 요즘 가요계에 잘 나가는 혼성 그룹 있나요? [8] DH 2010.06.11 3955
126049 타블로의 인터뷰 [28] soboo 2010.06.11 7023
126048 윤아의 소개팅 (플짤 재중) [1] 2010.06.11 4769
126047 이광재,'제가 돈 안받았죠?', 박연차 '예' => 뇌물수수 유죄 징역 6개월, 도지사 직무정지 [11] tigertrap 2010.06.11 4873
126046 MS 오피스 라이브 사용해 보셨나요? [3] wadi 2010.06.11 323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