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겨레 21 남아공월드컵 특집 기사를 읽다가 문뜩..  월드컵이나 WBC 아니면 스포츠에 별 관심 없는 스포츠 문외한 입장에서 질문 올립니다.

제 느낌에 축구가 야구보다 더 인간 본능에 가깝고, 그래서인지 전쟁과도 더 가까운 것 같고, 국가주의나 정치와도 밀접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공'만 있으면 아무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도 축구가 야구보다 높은 것 같고...(야구는 기본적인 시설이 필요하지 않나요?)

제가 문외한이라서 뭘 몰라서 이렇게 느끼는건가요? 아니면 일반적으로도 그렇다고 여겨지나요? (질문이 뭐 이래..)

 

딴소리지만 딴지일보 축구문화사 기사 재미있어요.  그런데 이런 기사나 글 읽는건 재미있는데, 축구 경기를 보는건..정말 명승부로 알려진 경기들을

제외하면 별로 재미가 없어요. 제가 특별히 응원하는 팀이 없어서 그런가봐요. (아니면 보는 눈이 없어서?) 음..근데 한일전은 축구보다는 야구가 재미있어요..

 

 

 

2.

 

월요일에 시사in, 오늘 한겨레 21을 사봤습니다. 차이가 있다는건 알긴 했지만, 선거 결과에 대한 특집을 보니 아연할 정도로 노선차이가 확연하더군요.

시사in은 선거 결과가 드러내는 국민들의 MB응징에 초점을, 한겨레 21은 진보(신당)의 현재와 미래에 초점을.. 둘 다 흥미진진하게 잘 읽었습니다.

두 특집기사가 드러내는 잡지 노선만 놓고 봤을 때 저에게 정기구독을 하라 하면 시사in을 할 것 같군요.  하지만 한겨레21은 '영구빈곤보고서'같은 특집기사들이 참 좋아서..

정기 칼럼들도 한겨러21쪽에 좋아하는 꼭지들이  더 많고. 요번 남아공 특집기사도 좋았어요. 하긴..저야 '이번 주에는 꼭 하나만 사보자..돈 아끼자..' 다짐하다가도

결국 둘 다 계속 사보겠죠.

 

 

 

 

3.

 

꽤 오랜 시간 동안 질리지도 않고 재구매를 반복하는 재구매 best 3...

 

1) 미샤 버블메이커. 가격대비 성능비 최고 + 클렌징폼 짜서 몇 번 비비지도 않고 대강 얼굴에 문대면서 세정력 떨어진다고 헛소리 했던 귀차니스트인 저에게 아주 유용. 

1~2개월 간격으로 그물망이 터져서 재구매 자주 함. 강아지 샤워시킬 때도 강아지 샴푸 거품 풍성하게 만들기 용도로도 좋음. (물론 강아지용 버블메이커는 따로 있어야...)

 

2) 유리아쥬 로 데마끼앙 (클렌징워터).  이중세안 중 첫번째 스텝용, TV보고 낄낄대며 화장 지우기 좋음. (<-- 재구매의 80% 는 이 이유 때문에인 듯..-_-)

가격 적당 구하기 쉬움(약국화장품) 트러블안남 세정력 괜춘 건조해지지도 않음. 

 

3) 더말로지카 데일리스크럽..(?) 스크럽제 써 본 것 중(많이는 못 써봄. 4~5종류 정도?) 저에게 가장 잘 맞음. 다른거 비교하기도 귀찮고 꽤 만족한 편이기도 해서 정착.

강한(효과 좋은) 스크럽제 쓰면 바로 들고 일어나는 민감성 피부의 매일매일 스크럽에도 별 문제 없을 정도로 순함. 스크럽 효과도 적당히 좋음.

 

3개를 뽑아놓고 나니 기초제품이나 색조제품은 하나도 없군요-_- (꼭 쓴다면..갈색병,  DDF 올가닉자차, RMK의 크림파데..) 

 

오늘 세안하다가 버블메이커 망이 터져서 새로 사야 한다고 메모하는 김에 써봤어요. 재구매 많이 하시는 미용용품 있으시면 정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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