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뉴욕 인근 2시간쯤 걸리는 깡촌에 기거하는 애가 1주일 뒤 한국에 오는데,

귀국 전에 대형 슈퍼에서 한국에 사들고 올 만한, 한국에서 희소성있는 치즈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사실 이건, 아는 분이 '대신 물어봐달라'고 해서

'어 이거 올려주면 그 치즈 나도 좀 나눠주나.......'라는 생각에 제깍 올리는겁니다. (질문해달라고 하신 분! 보고 있어요? 예????)

그러니까 가격 뭐 이런건 생각 마시고 아시는 치즈 종류가 있다면 대답해주세요. 어 근데 사실 웬만한 치즈는 백화점 수입식품코너에서 다 팔지 않나...음...

 

 

2.

 

간만에 글 쓰니까 잡담 조금.

2월에 볼 영화 왜이렇게 많나요, 이달만 해도

메가마인드, 아이엠러브, 환상의 그대, 조선명탐정(이건 정말 보기 싫었는데 애인님이 졸라서-_-), 라푼젤을 보았고

목요일엔 혜화, 동 토요일에는 만추를 볼 예정이며

다음주에는 블랙스완과 아이들을 볼 거예요. 싸부가 옆에서 자꾸 쪼면 제이슨 아저씨 나오는 메카닉을 볼 지도 모르겠군요.

 

어쨌건 여태 본 것중에 최고>>>>최악 순으로 나열하자면

환상의 그대 > 아이엠러브 > 메가마인드 > 라푼젤 >>>>>>>>>>>>>>>> 조선명탐정

이에요. 환상의 그대는 금요일 저녁에 회사 앞 극장에서 혼자 봤는데,

어라 이 할아버지 생각나는 대로 막 만든 거 아냐? 싶은 소품인데도 울림이 꽤 진해서...앨런할배 오래 사셔야 함요 ㅇㅇ ;ㅗ;

아이엠러브는 설때 보고 그림일기를 썼었죠.

애니메이션의 대결, 드림웍스와 디즈니의 대결! 메가마인드 대 라푼젤.

메가마인드를 훨씬 재밌게 봤지만 디즈니의 클래식함을 다시 만나게 돼서 반가워요.

다만 음악이 옛날 것만큼 좋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아쉬움(뮬란 OST를 줄줄 외우거든요, 지금도 다 따라부를 수 있음).

자 그럼, 혜화, 동이랑 만추는 얼마나 좋을지 기대하고 있음요. 스피치오브킹덤도 보고싶은데 그건 언제 개봉하남.

 

집에 있는 책을 다 읽어서(까....까라마조프 빼고. 마카롱 독서모임 첫 책으로 제안한 주제에 1/4도 못 읽음) 책을 샀어요.

토끼 드롭스 5권과(린이 다 컸어요 우쭈쭈) 심야식당 6권(이건 이제 안 사게 될 듯) 셜록 1권이 만화책이고

고양이 요람(커트 보네거트), 나쁜 소녀의 짓궂음(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니하오 미스터 빈(하 진), 미겔 스트리트(V.S. 나이폴),

상자인간(아베 고보), 오늘을 잡아라(솔 벨로우),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제임스 M. 케인) 이게 세계문학
그리고 듀나님 신간(제가 스스로 구매한 최초의 장르소설이라고 봐도 무방...듀게의 힘이어라, 근데 되게 재밌게 읽고있어요), 윤이형의 큰 늑대 파랑,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의 저자 이용한씨의 신간 '명랑하라 고양이'를 샀죠 헥헥.

만화책 읽어치우고 듀나님 책 읽고 있는데 나머지는 언제 다 읽죠. 근데 그새 또 사고 싶은 책이 생겨서 카트에 네 권이나 담아놨어요.

2월은 문화의 달!!!!!!

 

 

 

 

 

3.

 

구제역 사태 이후로 돼지/소고기 먹는 흥을 잃어서, 12시에 도시락 먹으면 그 이후로는 저녁을 거의 안 먹고 있어요(근데 왜 살이 안 빠지지).

고기외식을 의식적으로 자제하려고는 하는데, 청산유수로 늘어놓는 말 만큼 잘 되진 않네요.

 

 

 

 

 

 

 

 

 

 

 

 

 

 

여러분, 이 쓸데없는 2, 3번 읽으시느라 이즈음에선 1번 질문을 잊으셨을지도. 치즈 치즈!!!!(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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