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프린스턴 경제학 교수 앵거스 디턴교수와 한경BP와의 해프닝에 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한경측은 여전히 자신들의 논리를 외치고 있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프린스턴대학교와 한국의 인연은 계속 되네요. 

 같은 대학, 같은 과의 교수인 '우웨 라인하르트' 라는 분이 


 "세계 경제 시스템이 붕괴 지경에 달했음에도 우리 경제학자들은 이 세계의 작동 원리조차 제대로 설명할 수 없음이 드러난 바, 

  지금까지처럼 경제학을 가르치자니 부끄럽다. 대신 한국 드라마를 가르치겠다. " 


 그리고 그는 프린스턴 학교 홈페이지 내 자기 소개 페이지에 <한국 드라마 개론>과 그와 관련한 강의 계획서를 올렸습니다. 

 한국 드라마의 진부한 클리셰들을 소개하며 경제학과 연결해서 얘기하고 것들은 

 물론, 그의 농담과 장난입니다. 그래도 6년간 한국 드라마를 허투로 보지 않았는지 상당한 분석력을 보이시더군요. 

 


아래는 그의 강의계획서를 해석하고 소개한 카드뉴스입니다. 


http://live.media.daum.net/ttimes/ttimes_1511052025


?fname=http%3A%2F%2Fthumb.mt.co.kr%2Ftti


?fname=http%3A%2F%2Fthumb.mt.co.kr%2Ftti

?fname=http%3A%2F%2Fthumb.mt.co.kr%2Ftti


?fname=http%3A%2F%2Fthumb.mt.co.kr%2Ftti


그리고 이건 강의계획서 원문 링크 입니다.  https://www.princeton.edu/~reinhard/pdfs/KOREAN_DRAMA_I.pdf



우웨 라인하르트 교수에 조금 더 찾아보니 보건 경제학 분야에 유명한 분이시더군요. 

작년에 한국에 오셔서 건강보험공단이 주최한 자리에 강연도 하셨더군요. 

그때 한국 드라마 DVD를 많이 구입해 가셨을까요? 

나중에 진짜 <한국 드라마 개론>을 한국에서 강의하면 정말 좋을 듯 싶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32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14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338
3026 [게임소식] 슈로대와 아이마스 신작의 한글화가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8] 떼인돈받아드림 2016.02.13 840
3025 양파 - 사랑 그놈 (나는 가수다 시즌3) 초고음 시전 및 박정현 등 가수 반응 [1] 프레데릭 2016.02.08 1757
3024 EBS고전 극장 <누가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6] 김전일 2016.01.29 1300
3023 EBS 고전 극장 <사운드 오브 뮤직> [8] 김전일 2016.01.01 1271
3022 (바낭) 머리카락을 말리면서 [4] 푸른나무 2015.12.16 1303
3021 1.출장명령서 2.우리 고양이는 나를 뭘로 보는가? 3. 아몰라 [10] Koudelka 2015.12.12 2508
3020 요즘 부러운 사람 [13] 푸른나무 2015.12.07 2524
3019 (바낭) 떡볶이 [19] 푸른나무 2015.11.25 2533
3018 오늘은 디씨위키보다가 웃네요 [1] 루아™ 2015.11.17 1770
3017 [우울경고]트라우마 [4] 여름숲 2015.11.10 1180
» 6년간 한국 드라마를 본 프린스턴대 교수 [7] 만약에 2015.11.09 3314
3015 특이한 일드, 고잉 마이 홈 [8] 칼리토 2015.10.16 2990
3014 본조비 내한공연 후기 + 그림을 배우고 있어요 11 [10] 샌드맨 2015.09.24 1825
3013 스타워즈 포스 어웨이큰.. 어른이들을 위해 [2] 칼리토 2015.09.09 1190
3012 세상에서 가장 작은 모험 [4] 칼리토 2015.09.08 1208
3011 아가씨들과 잠시 이별...ㅡ_ㅠ [15] 샌드맨 2015.09.06 2461
3010 [고백바낭] 라브 디아즈 감독, 영화를 본다는 것 [6] SUE 2015.08.11 1011
3009 자기개발 서적의 한계;;;; [5] 마크 2015.08.03 2585
3008 가보고 싶은 동네 책방들 [3] 만약에 2015.07.22 1366
3007 터미네이터2: 심판의 날 마지막 장면과, 다른 시리즈들 이야기 [13] 계란과자 2015.07.08 172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