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24 15:38
이번주는 고난의 연속입니다. 윗층에서 보일러관이 터져서 덕분에 물난리. 그 방에 있던 짐 다 빼고 난리입니다.
헌데 도배는 제가 하기로 했어요. 지난 겨울 결로 곰팡이가 폈는데 -좀 심각하게 꽃이 폈더랬지요!- 치일피일 미루고 있었거든요. 그건 순전히 제 관리소홀이였으니. 그렇다고 이번에 물샌거 가지고 도배해달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도배는 제가 한다고 맘 먹고 있었으니.
이왕 짐 뺀김에 도배하기로 했습니다. 옷방이구요 크기는 대략 2.5m X 3.5 정도?
거기에 수도꼭지(샤워기 달린것) 교체랑 같이 해서 20만원에 합의(?) 했습니다.
도배벽지는 그냥저냥 가장 무난한 종이벽지로 선택했구요.
제가 호갱이 된건지 아닌지 긴가민가 합니다. 너무 비싸다면 다시 전화해서 좀 깍을려구요. 아, 이건 전형적인 호갱의 모습니다. 엉엉엉.
2014.07.24 15:41
2014.07.24 15:41
으잉? 윗집에게 보험처리 해주심 안되나요 하고 물어보심 어떨까요
곰팡이 안폈어도 도배는 다시 해야 하실텐데요.....
윗집분이 좋은 아랫집 둔건 좋은 일인데....
2014.07.24 16:16
2014.07.24 18:09
호갱님 되셨군요.
저는 위층 주인 되는 경우인데, 반대로 호갱님 되었습니다.
보일러 공사와 천장 도배,, 이것은 당연한 것.
이후, 아랫집 카펫 교체,
옷, CD, 침대, 청소, 숙박이용 등등
모두 요청을 하더라고요...
2014.07.24 19:33
곰팡이 생긴게 왜 입주자의 과실인가요 ㅠ.ㅜ 못난 건물탓이죠. 건물 그렇게 지은건 건물주탓!!! 고로 이번 기회에 누수로 생긴 피해복구쪽으로 몰빵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호갱이 안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