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19 14:07
0.
오늘의 외부 움짤은 나랑드 사이다 광고.
1.
007 영화를 깔 때 늘 제가 우위라고 생각했던 건 영화만 본 사람들과는 달리 전 원작들을 몇 편 읽었다는 거였죠. 옛날엔 007 번역본들이 꽤 있었어요. 심지어 아동용도 있었고. 제가 맨 처음 읽은 본드책은 아동용으로 각색된 닥터 노였을 걸요. 최근에 본드 소설들이 새로 번역되고 있으니 그 우위는 깨졌죠. 시배스천 폭스의 데블 메이 케어도 곧 열린책들에서 번역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킹즐리 에이미스의 본드 소설은 다시 나올 수 있으려나. 이미 번역된 적 있긴 하죠.
2.
오레오와 함께 먹어야지, 하고 우유를 샀는데, 이런. 오레오 남은 걸 다른 사람들이 다 먹었네요. 오레오 사러 다시 나갈 수는 없어요. 얼마나 먼데.
3.
스탠리 와인바움의 단편집이 전자책으로 나와 있길래 이게 뭔가하고 봤더니 글밥이라는 번역 아카데미 수강생이 번역한 걸 책으로 낸 것이었어요. 이런 식으로 아마추어 번역가들의 작품들을 책으로 내는 방법도 있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물론 저작권에서 벗어난 작품들만. 스탠리 와인바움은 요절한 작가여서 이게 가능했겠죠.
4.
열대야였어요. 자는 동안 등에 닿는 침대부분이 뜨거워서 짜증이 한 바가지. 오늘도 이렇게 더울 거라면 에어컨을 틉니다. 틀고 말죠. 홈쇼핑 채널에는 쿨젤매트라는 걸 팔던데 저게 도움이 되려나. 전 홈쇼핑은 안 해요.
5.
텔레비전에 95년 연고전 이야기가 나오는군요. 아, 전 농구에 대해 모르고, 저 당시 저렇게 농구가 인기였는지도 몰랐어요.
6.
바비에 김새론 동생 김아론도 언니의 동생 역으로 나오나봐요. 이로서 세 자매 모두 연예계 입성,
7.
오늘의 자작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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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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