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의 김종현 작사작곡 및 피쳐링 -> 그러게요. 이건 GD가 플로라이다 불러서 하트브레이커 리메이크 한 수준의 강수! (-> 응?)
이번 컨셉은 유러피안 감성의 섹시를 끼얹은 젊은 여자 뮤지션 정도일까요? (-> 그게 뭐야!) 저는 드디어 아이유 앨범/홍보에서 삼촌타령 안 보게 된 것 같아 좋아요. 지난 앨범에서 삼촌, teacher 같은 노래에 빈정이 상했었거든요. 별을 찾는 아이라는 둥, 잠자는 숲속의 왕자라는 둥. 아무리 지난 앨범이 나올 때 아이유가 만 18세이긴 했어도 말이죠.
타이틀곡은 좋은날 -> 너랑나 -> 의 연장선상에서 조금 성숙한 분위기를 풍기는 선에서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너랑나도 은근 의미하는 바가 있어 놔서....흠흠..
타이틀곡은 아시겠지만, 지난 앨범은 좀 심하게 호불호가 갈릴 곡들이 많아요. 코린 베일리 레 작곡의 4am 같은 성숙한 분위기의 노래랑 이적 작곡의 삼촌, 라디 작곡의 티쳐 같이 아이유를 특정 연령대로 묶어두는 노림수를 많이 쓴 노래가 섞여 있었죠. 좋아하는 노래만 골라들을 수 있는(골라 들어도 되는 이 아니라;;;) 앨범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전 마쉬멜로우랑 부가 있었던 시절은 그다지 제 취향이 아니었고, 좋은날이 담긴 미니 앨범은 그래도 심한 노림수는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 사실 기억이 잘 안나요;;;;)
오늘 공개된 티저는 왠지 24시간도 모자라다고 말해야할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좀 변화를 보여주려는 듯 한데 타이틀곡은 김이나 이민수 콤비라니 그냥 안전빵으로 가려는 것 같기도 하고.
암튼 기대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