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비꼬는 글

2011.11.20 02:20

miho 조회 수:2732

어제 심부름으로 데파토에 갔다가

 

인내심 테스트를 하는 지하에 있는 비정규직 여직원에게

 

정말 참다참다 못해서

 

지난 1년 동안 前 직장에서 청자님들로부터 걸려온 전화들 받아내는......... 업무하면서 듣게 된 온갖 욕 스킬을

 

써 먹어보려 했으나,

 

역시 마음이 약한 저는

 

소심하게 대처하였죠.

 

3만원 상품권을 <감사합니다> 라는 인사 없이 차갑게 낚아채기~!

 

그 때 벙....쪘던 아리따운 비정규직 여직원의 표정은 인상적이었지만

 

아마도 이해할거여요.

 

저보다 더 진상....이었던 앞 고객님이 있었으니,

 

저는 뭐 약과겠지요.

 

진정한 클레임의 여왕님 혹은 황태자님, 왕자님, 귀족님들은 저처럼 이런 쪼잔한 대응 절대 안하시죠.

 

마음에 안 든 비정규직 여직원의 약점을 찾기 위해 이잡듯이 이력서와 경력 다 뒤진 후, 그냥........... 해고.

 

겟 아웃 오브 히어~!

 

저는 참말로 소심한 복수(?) 아닌 복수를 한거예요.

 

취중에 쓰는 건 절대 아님을 밝혀둡니다. 제가 거짓말이라 생각이 되신다면 알코올 측정하는 기계를 대보셔요. 혈중 알코올 농도.

 

결과(!)를 보면 알 것입니다.

 

취중진담이라는 말이 아주 거짓말은 아니지만요, 술을 진탕 먹인 후에 주사(...) 부리는 걸 보면 대강 답 나와요.

 

헛소리 아닌 헛소리를 늘어놓고 갑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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