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캐리비안의 해적 3 극장에서 봤었는데 그 땐 재미도 없고 심야로 봐서 심지어 졸아서 기억이 안납니다.

어제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봤는데 엉엉 저는 왜 이제서야 뒤늦게 이 영화,정확히는 캡틴 잭 스패로우의 매력에 빠진거랍이까. 왜!왜! 모르고 살아온 그동안의 세월이 원망스러웠어요!!

스토리나 그런걸 떠나 그 시대의 배경 의상 묘사나 설정 그런게 넘흐 좋았어요.

한스짐머의 빵빠라빠 음악이 너무 좋아서 낯선조류 OST먼저 충분히 듣고 영화관가서 화면이 입혀진음악을 크게 빵빵 들으니 너무 좋았어요.

잭스패로의 사뿐사뿐함이 어찌나 좋던지 저런 캐릭터를 만드는 창작자나 표현하는 연기자기 참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집에와 열심히 검색하며 조니뎁 위노나라이더 오래된 떡밥도 냠냠 물고 인터뷰때의 "안녕하세요"에 놀라고, 딸이 엄마직업은 가수(모델인가)이고 아빠직업은 해적이라고 했다고 아웅 넘 귀여워요.

그의 다른 영화를 볼까하다가 내가 빠진건 조니뎁이 아니고 잭스패로우라는걸 다시금 깨닫고 1탄 보는데 그동안 케이블에서 여러번해줄때보지도 않았는데 엉엉 왜 이리 재밌나요.

이제 낯선조류가 끝으로 더 안나오겠죠?1편나온지 이렇게 오래된 오래오래 사랑받는 시리즈인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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